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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의 장… 한국방송통신대학교

  • 관리자 | 기사입력 2008/02/28 [11:11]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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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대학 산하 성남학습관

"방송통신대학교"라면 여러 가지 사정으로 제때에 대학을 다니지 못한 사람들이 본인의 시간과 상황에 맞춰 공부할 수 있는 곳이라는 건 잘 알고있다. 새학기를 맞아 방송통신대학교가 성남에도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전철 미금역 4번출구에 위치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기지역대학 산하 성남학습관(이하 성남학습관)"을 찾았다.
성남학습관은 2007년 8월 1일 신흥동에서 지금의 자리로 이전했다. 이선녀 행정실장의 말에 의하면 성남학습관은 1976년 3월 성남·광주 지역 학생들의 자체적인 모임인 '메아리'가 발족되면서 시작됐다고 한다.
1982년 전문과정에서 학사과정으로 되었으며 과거에는 열람실에서 과별로 모여 공부를 했었는데 현재는 학습장으로 직접 출석 수업을 하고 있고, 기말고사·중간고사·대체시험·과제물시험 등 모든 시험을 성남학습장과 수내고등학교를 빌려 주로 토·일요일에 치르고 있다고 한다.
"방송통신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방송통신대학에 적을 둔 학생들은 1학년이 가장 중요합니다. 2학년에 진학하기가 생각보다 쉽지가 않기 때문에 모든 수업은 1학년에서 좌우합니다. 1학년때 무조건 열심히 해야 합니다."
또한 이선녀 행정실장은 입학식엔 될 수 있으면 참석할 것을 권했으며 입학 하는 날에 몇사람 씩 조를 이루어 일주에 한 번 정도 모여서 수업을 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했다.
마침 휴게실에서 친구와 정담을 나누고 있는 올해 4학년 한명자 씨를 만났다.
"방송통신대란 특성상 매년 진급되기가 어려울텐데 대단하시네요."
"네, 생각보다 쉽진 않지요. 본인도 열심히 해야지만 무엇보다 가족, 특히 주부에겐 남편의 외조가 필요하지요. 제 남편이 많이 도와줘서 너무 고맙지요."
역시 한명자씨도 입학했을 때부터 6명이 한조를 이루어 매주 한번씩 모여 수업을 한 것이 효율적이었다며 신입생에게도 꼭 그렇게 하길 전한다고했다. '성남학습장' 신입생은 2월 2~4일 3일간, 2월 11~12일 2일간 두 번에 걸쳐 추가모집중이며 인터넷으로 원서를 작성하고 필요한
서류 제출상 방문접수라고 한다. 성남학습장을 이곳으로 옮긴 후에 지원자가 2.7배나 늘었으며 현재 1학년6만명, 2학년3만9천명, 3학년 6만1천명이 지원했다고 한다.
2월 19일 개관식을 앞두고 있는 성남학습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성남학습관 031-269-0072~5 www.knou.ac.kr
이길순 기자 eks3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