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은 4월 24일 집무실에서 관내 소재한 새벽배송 업체인 오아시스마켓 최우식 대표와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는 오아시스마켓만의 차별화된 성공 전략을 청취하고, 민간기업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역경제 활성화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시와 기업, 소상공인 간의 다양한 상생 방안에 대해 논의가 오갔다. 은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시의 적절한 공적 개입과 민간의 전문적인 유통망이 적절히 결합돼야 할 것”이라며 “이미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화폐 인프라가 갖춰진 성남시에서 지역기업, 자영업자, 시민들이 지역경제 시장에서 어떻게 연계하고 상생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이 자리에서 심도있는 논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최우식 대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는 지역화폐 공공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기업은 전문적인 유통망을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온·오프라인시장을 활성화하는 방안 등을 깊이 고민해 보겠다”고 답했다. 특히 “지금은 무엇보다도 마케팅, 판매경로 다양화 등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한 때이며, 자영업자 스스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게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은 시장은 “시는 소상공인의 매출 향상과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기업과 자영업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고민하고 강구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시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 소상공인 경영안정비 개소당 100만 원씩 지급 ▲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등 고용사각지대 근로자에게 최대 100만 원씩 지급하는 긴급고용지원비 ▲ 확진자가 다녀간 피해업소 100만 원 지원 ▲ 법인택시 종사자 4개월 10만 원씩 처우개선비 지급 ▲ 공유재산 전통시장 임대료 인하 등 다양한 민생안정대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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