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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청소년 수련관 '참TV' 청소년기자단

  • 관리자 | 기사입력 2008/02/28 [11:35]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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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기획·촬영·편집…미래의 방송인 키워

지난 토요일 수정구 신흥2동에 위치한 수정청소년수련관 2층 백두산 강의실, 앳된 얼굴의 아이들이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토론을 하고 있다.
중3학년부터 고등학생들로 이루어진 성남시 청소년인터넷방송국 '참TV'의 청소년기자단인 이들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그날 2008년도의 계획을 세우고자 모였다. 하고 싶은 일, 가고 싶은 곳, 궁금한 것이 무궁무진한 꿈많은 청소년들이었다. 성남시 관내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자격이 주어진다.
어느덧, 올 3월이면 제7기 신입기자를 선발하게 되는데 후배들 맞이할 준비에 벌써부터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한창 공부를 해야 하는 시기라서 걱정하는 부모나 선생님도 더러 있지만 이들은 학업도 게을리 하지 않고 벌써 자신의 진로계획도 세밀하게 세워 놓는 등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 인터넷으로 띄우는 영상편지, 사진콘테스트, 청소년 영상아카데미, 청소년 창작 영상제 등 참TV의 다양한 행사취재로 일부 학생들 사이에는 벌써 입소문이 나 있다.
남다른 열정과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대환영이라며 이번 신입기자 모집에 많은 친구들이 와주길 바라고 있었다. 때마침, 방학을 이용해 2주간 제12회 청소년 영상아카데미(2월 18~29일)교육이 이뤄진다. 촬영기술과 편집기술등 다양한 새 경험을 하게 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1월 28일~2월 13일간 영상에 관심있는 관내 16~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메일(sth0426@hanmail.net)로 접수받는다.
"단순히 행사 취재나 기사화하는 것뿐 아니라 직접 기획하고 촬영하고 편집해서 실제 방송을 해보고 싶어요. 외국에 나가서 견문도 넓히고 싶고요."
제 6기 기자단 단장을 맡고 있는 장정인(숭신여고2)학생의 올해 소망이다.
공부에 지쳐있는 요즘 학생들, 꿈도 소망도 가질 틈 없이 이 방학 중에도 책상에 앉아 있는 청소년들이 이곳처럼 잠시라도 쉬어 가며 미래의 꿈을 키워 갈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생겼으면 한다.

성남시청소년인터넷방송국 740-5280~1 www.chamtv.com
박혜정 기자 misop2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