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은수미)가 5월 7일부터 관내 미등록 외국인노동자에게 마스크 2천 개와 손소독제 200개를 지원했다. 미등록 외국인노동자는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공적 수단이 없는 외국인노동자로서 여권, 비자 등이 만료돼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대다수이기에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없고,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도 없는 이들이다. 시 관계자는 “불안한 신분 때문에 의심 증상이 있어도 선별진료소를 찾기 어려워 언제든지 지역감염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사각지대인 미등록 외국인노동자들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원해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예방 및 인권을 보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미등록 외국인노동자들의 구체적인 거주현황을 알 수 없어 재난관리기금으로 구입한 KF94 보건마스크 2천 개와 손소독제 200개를 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와 이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미등록외국인노동자들에게 배부하는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재난안전관 안전협력팀 031-729-4202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