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련한 경기 운영, 매 경기 선방쇼.. 최후방의 든든한 버팀목
성남FC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의 500경기 출전이 임박했다. 현재까지 498경기에 출전한 김영광은 앞으로 2경기만 더 그라운드를 밟으면 K리그 통산 5번째(GK로는 3번째)로 5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올해 3월 자유계약 신분이었던 김영광은 김남일 감독의 부름을 받고 성남에 입단, 프로 19년차로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신인시절 등번호인 41번을 선택하며 스스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힌 김영광은 특유의 성실함과 자기관리로 만 36세의 나이에도 녹슬지 않는 기량을 과시하며 개막전부터 성남의 골문을 지켰다. 김영광은 3라운드까지 3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실점은 단 한 골에 불과하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매 경기 선방쇼를 보이며 성남의 초반 상승세에 기여하고 있다. 또 팀의 최고참으로서 후배 골키퍼들과 긍정적인 경쟁을 이끌어내고 팀 후배들에게 자기관리와 노하우 전수 등 높은 귀감이 되고 있다. 김영광은 “성남의 골키퍼 라인이 워낙 탄탄해 누구도 주전을 장담할 수 없다. 매 경기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후배들과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 500경기까지 2경기 남았는데 기록에 얽매이지 않고 나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남시민프로축구단 031-709-4133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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