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출산가정 산모를 위해 보건소를 찾지 않고도 유축기를 택배로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편다고 5월 27일 밝혔다. 산모를 배려하고 모유 수유를 장려하기 위해 그동안 보건소 방문으로만 대여할 수 있던 유축기 지원사업을 이같이 전환했다. 유축기 택배 발송 서비스를 받으려면 신청서, 산모의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또는 출생증명서 등의 서류를 각 구 보건소 팩스(수정·031-729-4847, 중원·031-731-5576, 분당·031-729-3798)로 보내면 된다. 유축기 보유량은 모두 300대다. 기본 한 달(30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택배비도 무료다. 한 달 더 연장해 빌리려면 2만 원의 비용을 내야 한다. 반납 땐 날짜에 맞춰 택배기사가 수거해간다. 성남시 3개구 보건소를 통해 유축기를 빌려 쓴 시민은 최근 3년간 2017년 1,253명, 2018년 1,157명, 지난해 1,208명이다. 성남시는 유축기 대여 서비스 외에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산후조리비 50만 원 지급, 출산장려금 첫째아 30만 원, 둘째아 50만 원, 셋째아 100만 원, 넷째아 200만 원, 다섯째아 이상 300만 원 지급 등 다양한 출산 지원책을 펴고 있다. 분당구보건소 건강증진과 지역보건팀 031-729-4337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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