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청.수에 청.심.원이 떴다!

판교지역사회 청소년 안전망 협의체 청소년심리지원단 설립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0/05/29 [15:40]

5월 28일 오전 11시, 판교청소년수련관(이하 판.청.수)에서는 판교지역사회 청소년 안전망 협의체인 청.심.원(청소년심리지원단, 이하 청심원) 위촉식과 1차 운영위원 간담회가 열렸다.

    

    

청심원은 지역 위기(가능) 청소년을 위한 보호 서비스 프로그램 구성을 위한 협의체다.

 

위기(가능) 청소년 발굴 및 특성에 따른 연계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판교청소년수련관의 윤여원 관장과 김인영 상담사를 비롯, 관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초·중·고 상담교사, 분당경찰서, 게임기업 대표이사, 학부모폴리스 단장 등 10명의 판교지역 분야별 전문가들이 위촉됐다.

    

상·하반기 각 1회 정기회의가 열리며, 위기 사안 발생 시에는 사례회의가 따로 실시된다.

 
▲ 간담회 모습     © 비전성남

    
청심원은 판청수의 상담 운영 자문, 판교청소년 안전망 활성화 방안 협의, 위기(가능) 청소년 발굴 및 체계적 연계방안 모색, 자원봉사에 나선다. 

 
▲ 간담회 모습     ©비전성남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4월부터는 비대면 온라인 화상심리상담 “토.마.토.(토닥토닥마음토닥)” season1이 진행 중이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및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가정, 학업, 스트레스, 불안 등에 대한 온라인 화상상담으로 긴급돌봄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미디어를 활용한 시간·공간 제약 없는 돌봄시스템 구축, 청소년의 마음건강 돌봄 및 시설의 상담·보호복지 서비스 다양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 온라인 화상상담 장면     © 비전성남

 

현재 상황에서는 대면활동이 어렵기에 온라인 지원활동을 강화하고, 대면활동이 가능해지는 시기를 대비해 사례연구와 프로그램 준비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협의체 간사를 맡은 김인영 상담사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도 위기 청소년을 위한 사업들이 있고, 이를 종합병원으로 비유하자면 청심원은 지역병원 역할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특성을 살려 각계 전문가들이 청소년의 사회적 안전망을 모색하는 단체가 생긴 것은 성남시 관내에서는 처음인데, 더욱 촘촘한 연계에 힘써 모범적 사례가 되려고 합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위기 청소년이라 하면, 우선 경제적 어려움에 봉착한 청소년을 떠올리기 쉽지만, 현실적으로 청소년의 문제는 심리적 위기, 학교폭력, 가정 내 위기, 학업중단, 각종 비행사건에의 연루 등 상당히 다양하다.

 
▲ 판교청소년수련관 윤여원 관장이 발언하고 있다(윤 관장 옆자리는 경청 중인 김인영 상담사).     ©비전성남


이에 대한 맞춤형 대응을 모색하려면,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풍부히 수렴해 청소년들에게 물심양면으로 실질적 도움이 되는 통합 지역연계를 해주자는 방안이 나왔고, 그것이 바로 청심원이라는 것이 김인영 상담사의 설명이다.

 

판청수는 앞으로 1천 명 이상의 청소년 전수조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상담에서도 어떤 것을 원하는지 디테일한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 운영위원들의 토론이 한창이다.     ©비전성남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상담의 맞춤 & 특화를 위한 상담실의 중장기 계획도 세워졌다. 대면상담은 물론 놀이치료, 미술치료, 심리검사, 집단상담 등이 실시됐고, 지난해 4분기부터 상담이 본격적으로 상승 추이를 보였다.

 
▲ 청심원 운영위원들의 단체사진     ©비전성남

 

“학교와 부모, 경찰, 병원 등 지역 관계자들이 청소년들의 통합 지원에 나서는 청심원! 청소년들이 찾아오기 이전에 먼저 찾아가는 안전망이 되겠습니다. 이제 시작단계이니 더욱 많은 분들의 참여와 도움이 필요합니다. 판교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지역사회가 총출동해 청소년들의 모든 안전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길 소망합니다.”

   

청심원의 소망이 다부지고 청량하다.

    

취재 이훈이 기자 exlee1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