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이 6월 6일 현충탑(수정구 태평동 산 47-1) 경내에서 진행됐다.
진행을 맡은 성남시 복지정책과 김학봉 과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불가피하게 최소한의 인원으로 추념식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기가 게양된 현충탑에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전몰군경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는 사이렌 소리와 동시에 1분 동안 묵념을 올렸다.
이어 은수미 성남시장, 보훈단체장, 국회의원, 도·시 의원, 기관단체장, 간부공무원이 헌화와 분향을 하고 감사의 묵념을 올렸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영전에 애도를 표한다”며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고귀한 희생으로 이뤄진 것이므로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유가족 여러분께 한없는 존경과 위로를 드린다”고 했다. 또 “우리시는 호국보훈 도시로서 유공자와 순국선열의 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후손들이 명예와 긍지를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예우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생각하며,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늘 건강하시라는 말을 전했다.
유가족 대표로 인사한 전몰군경유족회 유연천 회장은 “조국을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경건한 마음으로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가신 분들의 희생 덕분임을 결코 잊을 수 없으며,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유족들의 아픔을 헤아리면서 함께해 주신 은수미 시장님을 비롯해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고 했다.
애국가와 현충일 노래는 소수의 성남시립합창단 단원들이 함께했다. 야외 행사지만 안전을 위해 손 소독제와 발열 체크를 하는 등 ‘생활 속 거리 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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