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 공유플랫폼 ‘성남·가천 메이커스페이스’ 개관

60종의 최첨단 장비, 바이오·헬스 분야 개발·창업 지원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0/07/08 [10:19]

▲ 성남가천메이커스페이스 개관     © 비전성남

 

메이커 공유 플랫폼으로 성남시와 가천대가 협력·구축한 ‘성남·가천 메이커스페이스’가 7월 7일 개관식을 열고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메이커스페이스(makerspace)는 원하는 사물이나 제품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재료와 3D 프린터, 레이저 절단기 등 전문 장비를 갖춘 공동 작업 공간이다. 제작뿐만 아니라 이용자끼리 아이디어나 지식, 기술 등을 공유하는 복합공간이다.

 
▲ GMP센터     © 비전성남
▲ 3D프린팅실     © 비전성남

 

성남·가천 메이커스페이스는 지하철 분당선 가천대역과 바로 연결되는 가천대학교 비전타워 지하 3층에 1,178㎡ 규모로 만들어졌다.

 

지엠피(GMP)센터, 3D프린팅실, 레이저커팅실 등 19개의 전문 랩에 바이오·헬스 분야의 시제품 품질인증 생산시설(GMP), 금속·바이오 3D프린터 등 60종의 최첨단 장비를 갖췄다. 시민, 기업, 학생, 대학연구소 등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성남·가천메이커스페이스는 특화 분야로 바이오·헬스 분야의 기술 개발, 창업, 마케팅도 지원한다. 

 
▲ 전기전자 작업실     © 비전성남
▲ 레이저커팅실     © 비전성남

 

가천대는 2019년 6월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공모사업에서 전문 랩 분야에 선정됐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성남시와 ‘메이커스 문화 확산과 바이오·헬스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성남시는 전문 기자재 도입에 필요한 4억5천만 원을 지원했다.

 
▲ 금속자료실     © 비전성남
▲ 목공자료실     © 비전성남

 

성남·가천 메이커스페이스는 가천대가 운영하며, 관학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개발자에게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 시제품 개발, 마케팅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기업 활동 강화를 위해서도 인프라 적극 연계, 바이오·헬스 제품 인허가와 기술개발 컨설팅 지원에도 주력한다.

 
▲ 개관식에 참석한 가천대 이길여 총장, 성남시 은수미 시장, 성남시의회 윤창근 의장(왼쪽부터)  © 비전성남

 

7일 오후 3시 30분에 열린 개관식에는 은수미 성남시장, 이길여 가천대 총장, 윤창근 성남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 환영사를 하는 이길여 가천대 총장     © 비전성남

 

이길여 총장은 ”메이커스페이스 개관까지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 이곳에서 시민, 기업인, 산업인, 학생들, 창업자까지 모든 분들이 마음 놓고 꿈을 펼치길 바란다”는 희망을 전하고, 성남시의 아시아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실현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다짐도 밝혔다.

 
▲ 축사를 하는 은수미 성남시장     © 비전성남

 

판교처럼 성남 원도심에서도 창업 생태 공간이 지속적으로 생겨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안고 있다는 은수미 성남시장은 “가천대가 과감하게 도전했다. 메이커스페이스의 취지와 방향이 훌륭해서 성남시도 협력했다. 그것이 시작이 돼서 하이테크밸리 내 두 곳에도 메이커스페이스가 구축되고 있다. 이러한 물결이 원도심의 새로운 자부심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꺼내놓으며 가천대의 메이커스페이스 개관에 감사를 전했다.

 
▲ 축사를 하는 성남시의회 윤창근 의장     © 비전성남

 

성남시의회 윤창근 의장은 “바이오·헬스 관련 산업은 앞으로 특히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매우 중요한 국가 발전 원동력이 될 것이다. 성남·가천 메이커스페이스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아 창의적 아이디어가 창업까지 이어지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 성남시의 아시아실리콘밸리 구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개관을 축하했다.

 
▲ 개관 테이프커팅식     © 비전성남
▲ 3D 프린팅 제작품을 살펴보는 은수미 시장, 이길여 총장, 윤창근 의장     © 비전성남

 

개관 테이프 커팅식을 마친 이길여 총장, 은수미 시장, 윤창근 의장은 GMP센터를 시작으로 메이커스페이스를 둘러봤다.

 
▲ 직접 제작한 에코백을 설명하는 '이모저모' 회원들     © 비전성남
▲ 에코백을 선물받은 윤창근 의장, 이길여 총장, 은수미 시장     © 비전성남
▲ 에코백을 선물받은 은수미 시장     © 비전성남

 

2D프린팅실에서는 가천대 창업동아리 ‘이모저모’ 회원들이 “세 분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에코백이다. 세 분의 삶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새겼다”며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직접 제작한 에코백을 선물했다.

 
▲ 가천대 창업동아리 '이모저모' 회원들     © 비전성남

 

이모저모 회원 진혜정 씨는 성남·가천 메이커스페이스에 대해 “프린팅 장비와 공업용 미싱까지 제작 처음부터 완성까지 직접 해볼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 와인잔 조명 커버를 제작하고 있는 학생들     © 비전성남
▲ 와인잔 커버에 그림을 그리는 학생들     © 비전성남

 
▲ 와인잔 조명     © 비전성남

 

개관 축하 행사로 테이블가든&조명, 독도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이 열렸다. 쓰레기를 이용해 메이커스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새봄커뮤니티’의 손정영 교육이사는 “잘 구비된 전문 장비가 많은 분들에게 호응이 높을 것이다. 많이 홍보해서 필요한 사람들이 잘 이용하고 학생들에게도 메이커스 교육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 3D 볼드 진공성형을 이용해 제작한 독도(젤리)     © 비전성남

 

베이킹클래스를 운영하는 ‘아뜰리에보나’는 3D 볼드 진공성형으로 독도(젤리)를 만들어보는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의료분야 시제품 제작이 가능한 GMP 시설까지 전문랩으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분들에게 반가운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성남가천메이커스페이스     © 비전성남

 

성남·가천 메이커스페이스는 코로나19 방역으로 예약과 사전 상담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위치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성남대로 1342 가천대학교 내 비전타워 지하 3층에 있으며, 문의전화번호는 031-724-4532, 4533이다. 

 

 

취재 전우선 기자 foloj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