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코로나19 검체채취를 목적으로 보건소를 방문하는 자가격리자의 편의를 위한 특별 방역택시를 운영한다. 시는 8월 1일부터 법인택시 2대를 전담기사와 함께 임차해, 분당구보건소 관할 검체채취 대상자를 자가격리지에서 태우고 보건소에서 검체채취를 마친 뒤 다시 대상자가 자가격리지로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방역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해외입국자의 경우 공항 도착 시 바로 시에서 별도 마련한 전세버스로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 받고 있으나, 보건소 업무시간 이외 방문자의 경우 3일 이내 개별적으로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 받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자차가 없거나 도보로 이동할 수 없는 원거리 교통 사각지대 거주자의 경우 보건소 방문에 불편함이 있었다.
시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 방역택시를 도입, 운영 중인 해외입국자 특별수송과 연계해 물샐 틈 없는 방역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검체채취를 위해 보건소를 방문하는 자가격리자는 분당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031-729-3981)으로 연락하면 방역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성남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분당구보건소 관할 검체채취 대상자를 위해 방역택시 2대를 시범 운영하고 운영상황에 따라 증감 및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중교통과 택시행정팀 031-729-3725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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