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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 백신’ 캠페인으로 나눔의 다리를 놓는 사람들

성남지역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0/08/24 [15:03]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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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토리백신 캠페인 출범식     © 비전성남
 
▲ 김남일 성남FC 감독     © 비전성남
 
 
“함께하면 꼭 이겨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긴급구호 ‘빅토리 백신’ 캠페인, 취약계층 임산부를 위한 ‘모아사랑태교음악회’, 다문화가정 지원 ‘탄천 걷기축제’, 장애인과 함께하는 ‘생애 첫 스케이트’등은 성남지역 소재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병삼)가 진행하는 나눔 사업이다.

국내 사업뿐 아니라 네팔 교육지원, 캄보디아 보건위생사업 등 국제구호개발사업에 힘쓰고 있는 월드휴먼브리지가 올해로 11살이 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피해를 극복하는 ‘빅토리 백신’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챙기는 일에 앞장섰다.
 
성남시와 성남시의회, 상공회의소가 함께한 ‘성남연대 희망캠페인’으로 시작한 나눔 행사는 SNS챌린지와 모금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모두를 위로하는 전국 캠페인으로 번졌다.

처음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성남지역 13곳 교회와 협약을 한 것은 4월 9일, 월드휴먼브리지 김진섭 사무총장은 “성남시의 후원으로 ‘빅토리 백신’ 캠페인은 많은 이웃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모금된 후원금은 2회에 걸쳐 코로나19 피해자를 위해 나눔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9월 말까지 진행해 나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한다.
 
요즘 월드휴먼브리지는 성남 야외 무더위쉼터 15곳에 생수 5만 개를 지원했다. 생수는 희망대·위례·화랑공원·서현·금곡교 등 15개소 야외쉼터에 평일 1,500개씩 얼려서 비치해 놓는다.
 
분당차병원과 함께 탈북민 건강검진(200명)과 대학생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월드휴먼브리지는 2009년 행정안전부 허가로 설립된 국제구호 NGO로서 전국 17곳 국내지부와 4곳 해외지부를 두고 있다.
 
해외사업으로 캄보디아·네팔·필리핀·볼리비아에서 주민 대상 위생교육으로 생명을 살리는 보건위생사업, 교육지원사업 등을 펼친다.
 
성남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는 네팔에 교실을 만들고 교육을 지원한다.
 
캄보디아 농촌지역 낙후된 식수 시설, 화장실 설치, 정수기 보급을 위해 오랜 공직생활의 행정력을 가진 조윤래 실장(전 사무관)이 업무처리, 교육지원 활동을 하다가 귀국했다. 야탑동 사무실에서 현지에서 진행되는 사업의 작업지시를 하고 있다.
 
월드휴먼브리지 김진섭 사무총장은 "지역사회 공감을 끌어내는 뜻깊은 일들로 소외된 이웃에게 마음까지 전하는 튼튼한 나눔의 다리가 되는 새로운 사업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간다움이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질문하는 것이 곧 우리의 시대정신이라는 새로운 비전과 미션을 정립하고,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사회의 어려운 문제해결을 위한 기관으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고자 오늘도 나눔의 다리를 놓는다.
 
캠페인 중인 ‘빅토리 백신’은 코로나19보다 훨씬 더 강력한 사랑의 백신이다.

● 월드휴먼브리지 :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925번길 3
● 후원 070-4499-7600,  www.whb.or.kr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 
 
▲ 캄보디아 보건위생사업_캄보디아지부     © 비전성남
 
▲ 모아사랑 태교음악회     © 비전성남
 
▲ 다문화가정 걷기축제     © 비전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