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대면회의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원복덕)는 새로운 회의방법을 택했다. 줌(Zoom)을 통한 화상회의를 8월 24일 성남시여성비전센터 유튜브실에서 김귀자 총무(성남시새마을부녀회장)의 사회로 진행했다.
이날은 성남시에서 활동하는 18개 여성단체 회장이 화상회의에 참여했다. 원복덕 회장은 “비대면이지만, 1월 이후 처음으로 여러분의 얼굴을 볼 수 있어서 반갑다”며 인사를 나눴다.
화상회의에 참석한 성남시 최영숙 여성가족과장은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의 든든한 단체 회장님들과 일하면서 미진한 부분은 소통 채널을 통해 말씀해 주시고, 코로나19로 대면할 수 없는 상황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보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고 있으니 건강 잘 챙기시고 좀 나아지면 함께하는 시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서 성남시자율방범대장으로 활동하던 강현숙 대장이 시의원이 되면서 수정구어머니자율방범대 정창희 대장과 함께 회의에 출석해 인사를 했다. 재향군인회 여성회장으로 취임한 김영숙 회장도 회의에 참석해 인사했다.
다음은 회의 자료에 의거, 백정원 사무국장이 당면 추진 실적을 보고했다.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 창업 활성화를 위해 성남시・한국지역난방공사와 성남시여성비전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6.16). 후원을 통해 예비창업 지원과 시제품 제작, 앱 개발 등의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는 롯데백화점 분당점으로부터 양산 100개를 후원받아 “양산 펴고 사회적 거리 UP! 코로나 극복을 응원합니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양산에 직접 써서 미혼모가정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달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평화의 소녀상이 있는 성남시청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 추모식 ‘역사를 바꾼 그날의 용기’ 행사에 참석했다(8.14).
원 회장은 "올해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은 잘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해 ODA 사업으로 전달한 소가 새끼를 낳았다는 기쁜 소식을 들어서 반갑다"고 했다. 끝으로 제18대 여성단체협의회 공석 임원을 구성하고, 매주 화요일 4회 진행계획인 여성 창업특강(9.1, 9.8, 9.15, 9.22)을 공지하고 회의를 마무리했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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