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영업용과 욕탕용 상·하수도 요금을 30% 감면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려는 지원책이다. 별도 신청 절차 없이 9월 고지분부터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감면해 부과한다. 4개월간 감면액은 35억 원이다. 시는 앞선 4~8월 5개월간 가정용, 업무용 등 모든 업종의 상·하수도 요금을 50%인 180억 원 감면했다. 김필수 성남시 맑은물관리사업소장은 “성남시 상·하수도 요금은 생산·처리 원가와 비교하면 현실화율이 상수도 70.5%, 하수도 55.6%에 그친다”면서 “요금 인상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해 영업용과 욕탕용에 한해 감면 조치를 연장했다”고 말했다. 물관리정책과 요금팀 031-729-4061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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