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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서재 | 앤 갤러리 대표 장형환

  • 관리자 | 기사입력 2010/05/24 [17:54]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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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는 우리의 삶, 우리의 세계를 변화시킨다. 그 사람의 책읽기 습관을 보면 그 사람을 알수 있다. 분당구 서현동 앤 갤러리에서 Harmony전 준비를 마친 장형환(55) 대표를 만났다.

“오랫동안 상당한 시간을 다국적 기업 문화 속에서 살면서 제게 많은 영향을 준 것은 글로벌 리더들의 책이었습니다. 그 중‘기업경영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며 세계 최고 경영자가 된 잭 웰치의 첫 번째 자서전 <끝없는 도전과용기>가 바로 그것입니다. 

글로벌리더로 준비해야 할 많은 여건에 대해 습득하며 실제로 제가 근무한 HoneyWell Electronics(아시아 사장)에서 자신감 있는 운영자로 일할 수 있었습니다.” 장형환 대표는 지금 새로운 인생의 변화를 설계하며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반도체와 LCD 분야의 관련 사업인 네패스 하이테크(주) 대표이사로 근무하며, 또 아내 임경희 씨와 오래 전부터 계획했던 새로운 문화 사업을 위해 앤 갤러리를 운영 중이다. 또 탄천문화포럼 100인회의 부회장으로 탄천 일대 지역사회와 문화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문학과 예술서적에 대한관심이 많다.“ 전시회를 기획하면서 많은 미술계의 원로와 중진 그리고 신진 작가들과의 만남과 전시를 통해 무한한 창조를 이루어 내는 작가들에게 새로운 충격을 느낍니다. 최근에는 미술과 문학, 미술과 경영 그리고 미술과 투자라는 새로운 장르의 책인 <경매장가는 길>(박정민) <나는 주식보다 미술 투자가 좋다>(박정수)에도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는 요즘 내일이 바뀌는 새로운 습관 <잠자기 전 30분>(다카시마 데쓰지)을 읽는 중이다. “우리가 자기 삶의 가치를 스스로 창출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책 읽기는 계속되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사회가 술 권하는 낭만에서 책 권하는 여유로움으로 변화되어 가기를 희망했다.

􄤎장형환 대표가 추천하는 책
- 스유엔 <상경> : 14억 중국인의 경영 정신이 된 최고의 경전
- 틱낫한 <힘> : 베트남 출신의 승려이자 평화 운동가
- 할레드 호세이니 <천 개의 찬란한 태양>
- 정미경 <내 아들의 연인>
- 빈센트 반고호 <반고호 영혼의 편지>
- 김병종 <라틴 화첩기행>
- 고위공 외 <열린 미학의 지평>
- 정윤아 <뉴욕 미술의 발견>

심희주 기자 heejoo71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