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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즐거움, 만드는 기쁨

  • 관리자 | 기사입력 2010/05/24 [18:18]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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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야탑역 경관광장이 들썩인다. 2004년에 시작해 올해로 7회를 맞이한‘성남시 청소년 문화존 행사’가 지난 4월 24일 개막됐다.

청소년이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스스로 바람직한 여가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문화적 감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청소년문화존 행사는 경기도 19개 시·군에서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다른 시·군에서 8회씩 열리고 있는 데 비해 성남시는 경기도 대표 문화존 사업으로 10월 30일까지 총 21회 열린다. 이 행사는 수정·중원·서현·정자 청소년수련관에서 준비한 서로 다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매주마다 프로그램에 변화를 주어 청소년들이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매주 체험… 둘째주 그린장터… 2·4주 공연

체험 행사장은 친환경 체험, 만들기 체험 등 다양 했는데 아들 오승모(신흥초 5) 군과 함께 청소년문화존을 찾은 안현옥(수정구 신흥동) 씨는“아이들 체험학습을 위해 먼 곳까지 가지 않아도 되고 선생님들도 친절하게 지도해 주며 또한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체험 활동을 할 수 있어 좋다”며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카드지갑을 만들고 있던 정소원, 양아형(영성여중2) 양은“요즘은 청소년들도 카드가 많이 있어요. 카드지갑이 필요해 만들기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이런체험활동도 좋지만 공연도 있었으면 좋겠어요”라며공연이 열렸으면 하는 바람을 비치기도 했다. 이에 올해는 청소년의 참여를 유도하고 공연을 보고 싶어하는 청소년들의 바람을 고려해 청소년을 위한 축제와 콘서트를 둘째, 넷째 주에 준비해 두고 있다.

둘째 주에는 그린장터도 함께 열린다. 

5월 선물 축제와 함께 진행된 그린장터가 열리는 날 찾은 청소년문화존은 준비해 온 물건을 파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넘쳐났다. “구경하세요, 책보고 가세요, 집에서 직접 만든 식혜 있어요. 떨이떨이! 전부 500원.”반 아이들
모두가 참여했다는 성일여고 2학년 4반 학생들은 책·옷·문구류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다.(사진) 이들은 준비한 물건의 3분의 2를 판매했으며 나머지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흥겨운 홍보 활동도 벌였다. 그린장터는 청소년 봉사활동, 기부 활동과 연계된다.

6월 12일은 FIFA 월드컵 응원의날

6월은 월드컵 관련 행사가 있다. 올해 남아공에서 열리는 월드컵 대회에는 우리나라도 참가하는데 그첫 경기가 6월 둘째 주에 있다. 6월 12일은 우리나라와 그리스의 예선경기가 있는 날로 문화존에서는 응원도구 만들기와 치어리더 공연, 치어리더와 함께 경기를 응원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이를 위해 당일 경관광장에는 200인치 대형 전광판이 세워진다. 6월 체험활동으로는 본격적인 여름에 대비할 수 있는 천연모기향 만들기가 눈길을 끈다.
매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매주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청소년문화존에서 부모님과 청소년들이 함께 추억거리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다.

※ 7월 3주~8월은 한여름 무더위로 쉰다.
※ 위치: 지하철 분당선 야탑역 4번 출구


문의 : 수정청소년수련관 740-5264, 중원청소년수련관 750-4600,
서현청소년수련관 781-6182, 정자청소년수련관 783-4300,
www.snzone.or.kr
박인경 기자 ikpark94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