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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여성노동아카데미

코로나 시대 노동자의 몸 챙김 프로젝트, ‘마음 건강’ 강좌 열린다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0/10/26 [09:25]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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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코로나 시대 우울·불안 어떻게 대응할까?’라는 여성노동아카데미가 성남시여성비전센터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에서 심리적 불안감과 고립감을 느끼는 시민을 대상으로 무력증과 우울감을 극복하기 위해 대중강좌 2회를 마련하고,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상임연구원인 최민 직업환경의학 전문의로부터 ‘마음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듣는다.

 

 

이날 열리는 여성노동아카데미는 유튜브(성남시여성비전센터)를 통한 온라인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온라인 댓글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답변하며 향후 활용할 계획이다.

 
▲ 여성노동자차별지원센터 김정희 성평등 근로자문관     © 비전성남

 

지난 20일 열린 ‘코로나 시대 여성 노동자의 건강권 확보방안’을 위한 강좌에 많은 시민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건강이란 단순히 질병이나 부상이 없는 상태가 아니다. 노동자에게 노동환경은 건강과 중요한 결정적 요인이다. 안전하게 일할 권리는 알 권리, 참여할 권리, 거부할 권리, 치료받을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는 데 모두 동감했다.

 
▲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상임연구원, 최민 산업보건전문의     © 비전성남
▲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권리     © 비전성남

 

최민 강사는 “재난 불평등과 인권침해로 돌봄여성 노동자들의 부담이 늘고 있다. 열악한 근무환경이 죽음으로 몰고 가는 것은 막아야 한다. 코로나19로 퇴근 없는 재택근무는 육아, 살림, 업무까지 삼중고에 놓이게 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짐으로써 사회 전반적으로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있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권리, 지난 재난 이야기, 2020년 코로나19와 우리는 건강이라는 ‘몸 챙김’과 ‘마음 건강’을 다스리고, 아프면 쉴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 코로나19의 여성에 대한 영향     © 비전성남
▲ 고용보험법개정안 국회 통과로 사회보험의 확장     © 비전성남
▲ 성남시여성비전센터 여성노동자 차별지원센터 문의     © 비전성남

 

참여자들은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몸 못지않게 마음의 중요함을 잘 알고 있다”고 하면서 질문과 소감을 올렸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까?” 대면할 수 없는 현실을 극복해 가는 방법으로 이번 강좌를 통해 건강하게 일할 노동자의 권리 보장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성남시여성비전센터 유튜브를 통해 강의를 다시 들을 수 있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