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은 11월 20일 오전 제259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현장에서 시정연설을 했다. 2020년 한 해 동안 시의 성과와 2021년의 중점 추진 사업 계획과 예산 편성의 여건‧ 방향을 설명했다. “성남시는 기업만족도 1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노력 평가 1위, 드론 활용 행정 세계 최고 도시로 선정 등 수많은 1위를 얻어내며 많은 발전과 성과를 이뤄냈다. 시의회의 협력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면서 시 발전에 애써준 시의원들에 대한 감사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은 시장은 “도시의 훌륭한 완성은 그 안에서 사는 사람들의 삶을 온전히 담아내는 것이다. 모두에게 평등하고, 모두가 참여하고 서로 존중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경제적 활력과 공감의 확대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복지사각지대의 약자들을 지원하고 불균형된 도시인프라와 시스템을 개선하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보호망을 확대하는 것이 계속 풀어나가야 할 과제다”라고 말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시아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추진에 중점을 두고 ▲아동과 여성, 장애인, 고용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안전망을 넓히고 ▲조례 제정이나 시설 개선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 시행 ▲주거‧교통‧교육 등 기본 도시 시설 확충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며 컨트롤타워의 중요함을 절감해 보건소에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하고 각 보건소에 감염병대응팀을 신설하는 등의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보호망 강화 등 2021년 중점을 두고 추진할 정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다음으로 지난해보다 2.4% 감소한 3조 116억 원 규모로 편성된 성남시 예산안을 각 분야별로 설명했다. 은 시장은 “행정운영경비와 일상경비를 절감하고,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전망 확대, e-스포츠 경기장과 아시아실리콘밸리 조성 등 전략사업 육성 사업비에 증액 편성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은 시장은 “‘도시 공간이 실질적 물리량이 아니고 결국 기억’이라는 건축가 유현준 교수의 말이 있다. 이처럼 공간에서 어떤 좋은 기억이 있느냐가 도시의 운명을 결정할 거라 생각한다”면서 “2020년 지금의 성남시 훗날 미래 세대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도시 성남으로 기억할 것이라 확신한다. 더 나은 미래로의 도약을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면서 각오를 나타냈다.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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