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소소한 것에 행복 느끼는 은행골어울터·행복마을관리소

주민들의 마을커뮤니티·불편사항 해결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0/11/24 [11:29] | 본문듣기
  • 남자음성 여자음성

▲  가죽공예수업   © 비전성남
 
▲은행골어울터 행복마을관리소. (왼쪽부터) 이강학, 최준영, 김미영(사무원), 신명희, 임현숙 지킴이  © 비전성남
 
중원구 은행2동에는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인 ‘은행골어울터’와 주민 불편 전화가 오면 달려가는 ‘행복마을관리소’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무료할 땐 은행골어울터 밴드에 방문해 보세요
은행2동 10공영주차장 1층에 지난해 12월 27일 문을 연 은행골어울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주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주고자 온라인 강좌를 열어왔다.

요리강좌에서부터 가죽공예, 주방정리, 수납강좌까지 비대면·대면 수업을 병행 진행하면서 주민들을 위해 배움과 나눔의 기회를 마련했다. 어울터에는 조은주 공간매니저(마을코디네이터)와 김연실 주민운영단장이 함께하고 있다.

기자가 방문한 날은 정리수납 강의가 있는 날이었다. 주민 김순희 씨는 “어울터 밴드에서 보고 정리수납 강좌를 들으러 왔어요. 쉽게 할 수 있는 부엌정리를 집에서도 열심히 하는데 유지가 안 되고 있어서 새로운 방법을 배우러 왔어요”라고 관심을 표현했다.

‘행복한 부엌정리’ 서봉숙 강사는 “효율적인 수납 원칙을 적용해 정리수납을 잘하면 비용 절약, 심리안정 등 여러모로 편리한 점이 많다”고 했다.
 
생활불편사항은 행복마을관리소에서 해결하세요
따르릉! “행복마을 관리소입니다.”
 
전화를 받는 사무원 김미영 씨는 연신 메모를 하면서 주민불편사항을 접수하고 있었다. 9월 1일 은행2동 10공영주차장 1층에 문을 연 ‘경기도행복마을관리소’는 경기도와 성남시가 함께 운영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간단한 집수리와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공구대여와 택배보관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마을 공동체와 연계한 특화사업(자원 순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조 최준영·임현숙 지킴이는 취약계층 생활불편팀, 2조 이강학·신명희 지킴이는 어르신 불편사항 발굴을 위한 복지팀으로 활동한다. 공구통과 접수서류를 챙긴 최준영·임현숙 조가 홀몸어르신 댁으로 출동한다.

“1년 전에 온수기를 사놓고 설치하지 못해 따뜻한 물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어르신의 고민이 해결됐다. 형광등, 초인종 고장 등 생활 불편사항을 그때그때 해결해 주는 은행2동 경기도행복마을관리소, 불편한 곳이 있을 때 찾아보자.

은행골어울터 070-8193-2313
행복마을관리소 중원구 은이로11번길, 031-746-2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