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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내년부터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접종

1만1,200명 예상… 사업비 9억6,200만 원 확보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0/12/15 [08:31]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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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원구보건소(자료사진)     © 비전성남
 
성남시는 내년부터 만 60세 이상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 무료 접종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무료 접종 대상을 1만1,200명으로 예상하고, 사업비 9억6,200만 원을 확보한 상태다.
 
대상포진은 몸이 약해지거나 다른 질환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 잠복 상태로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돼 발생하는 질병이다.
 
띠 모양의 피부 발진과 수포가 몸속 신경 중의 하나를 따라 퍼지면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60세 이상에서 많이 발병해 2018년 집계 기준 성남시 대상포진 환자 1만8,739명 중 33%인 6,121명이 해당했다. 

대상포진 예방주사를 맞으면 발병률을 30% 정도까지 낮출 수 있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가 개별 발송하는 우편 안내문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주소지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성남시 중원구보건소 관계자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으로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중원구보건소 건강증진과 지역보건팀 031-729-3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