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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마무리는 '사랑의 후원' 전달

한울타리 공동체 & 남한산성 라이온스클럽, 성남혜은학교에 물품 후원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0/12/22 [19:11]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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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월) 오전 11시 수정구에 위치한 공립특수학교 성남혜은학교를 찾았다. 성남혜은학교는 특수교육기관으로 유치부부터 초・중・고와 전공과(진로체험교육)를 운영하고 있다.

 
▲ 성남혜은학교 본관과 스쿨버스     © 비전성남
▲ 사랑의 후원물품     © 비전성남

 

성남혜은학교 본관건물 출입구 앞에는 마스크 2,500개, 물티슈 25박스, 팬티형 생리대 21박스가 쌓여 있다.

 

학교에서 학생들이 많이 쓰는 필요한 물품을 선정받아 지원하게 됐다는 한울타리 공동체 회원들과 남한산성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

 
▲  한울타리 공동체, 성남혜은학교 조동민 교감, 학부모회와 한울타리 공동체 사랑의 후원 단체     © 비전성남

 

중증장애인 가족구성원인 한울타리 공동체 김미경 대표와 엄윤숙 실장은 성남혜은학교에서 자녀들을 졸업시킨 학부모들이다. 논골도서관 윤수진 관장으로부터 논골마을카페를 위탁받아 동시에 공동체를 만들고 그 수익금으로 장애인 후원에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행사에 남한산성 라이온스클럽(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11지역)에서 물품 후원에 동참했다.

 

남한산성 라이온스클럽 김상돈 회장은 “올해는 수정구에 위치한 신체장애인복지회에 쌀 나눔과 성남혜은학교에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나눔하게 됐어요.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생각하며 기부와 나눔의 문화가 널리 퍼지길 바라면서 참여하게 됐어요”라고 전했다.

 
▲ 왼쪽부터 남한산성 라이온스클럽 김상돈 회장, 성남혜은학교 조동민 교감, 한울타리 공동체 김미경 대표     ©비전성남

 

한울타리 공동체 김미경 대표는 “어려운 이웃을 늘 생각하시는 라이온스클럽과 연이 닿아 지난해에는 저소득층 장애가족에게 TV, 세탁기, 가스레인지 등 전자제품을 후원해 주셨고 올해도 장애친구들을 위해 후원해 주신 고마운 분들”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성남혜은학교 조동민 교감은 “우리 학교 아이들이 마스크 착용하는 것에 걱정이 많았는데 지금은 100% 수업 끝날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요. 마스크는 청결관리 차원에서 하루에 1명이 2~3개씩 사용해 부족했던 물품이고, 그 외에도 많이 쓰는 용품들이에요. 후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려요”라고 인사했다.

 
▲ 왼쪽부터 한울타리공동체 김미경 대표, 혜은학교 학생이자 이서진 학부모회장 자녀, 한울타리 공동체 엄윤숙 실장, 이서진 학부모회장    © 비전성남

 

한울타리 공동체는 2016년 설립한 이후 논골카페 운영에 2년 동안 집중했다. 2018, 2019년에는 논골카페 수익금으로 나들이가 힘든 장애인 가족들과 1박2일 가족캠프를 진행했다. 2019, 2020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나들이 대신 장애 친구들에게 도움되는 물품을 후원했다.

 

앞으로도 개인이 운영하는 장애인 단체와 인연이 돼 이들을 지원해 주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고 밝혔다.

 

 

논골마을카페(한울타리 공동체) 031-748-9580

성남시 수정구 논골로 34, 통보아파트 상가동 12호

 

취재 김미진 기자 qeen0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