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1월 11일 성남시청 9층 하늘 북카페에서 온라인으로 새해 인사회를 시작했다. 첫날 여성 분야, 시민소통 분야로 진행됐는데 시민소통 분야는 성남시 마을공동체, 자원봉사, 공유활동지원센터(가칭), 광주대단지 등 관련 시민들이 참여했다.
권혜경 성남시 아나운서는 “유쾌한 시민참여 통쾌한 성남”이라는 구호를 걸고 새해 인사회를 시작하는 은수미 성남시장을 소개했다. 은수미 시장은 “온라인으로 여러분을 만나게 돼 반갑다”며 “2021년 시정 운영 방향과 성남형 뉴딜정책, 코로나19 방역책 등 시책에 관한 설명을 끝으로 참여자들의 제안·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채팅창을 열어놓고 참여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채팅창에 올라온 질문에 답했다.
건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 마을에 실험적 사업이 좀 더 진행됐으면 좋겠다. ▲ 마을공동체활성화 시정목표를 위해 단일화 정책 필요 ▲ 마을자치 공동체를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 조직 필요 ▲ 진행 중인 성남시 박물관에 역사관이 설치됐으면 좋겠다. ▲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이야기 ▲ 자원봉사센터에 관한 제안 ▲ 자원봉사 차량 시에서 운영하는 주차시설에 주차 배려 ▲ 커뮤니티 공간인력이 단기간 근무로 어려움, 예산의 편리한 집행 원함 등 이날 채팅창이 뜨거웠다. 청년 봉사활동 플랫폼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제언을 드리겠다는 한 참여자는 "센터 중심이 아닌 거점 중심의 청년지원사업이 필요합니다. 센터를 세우고 청년을 모으는 방식보다 청년들의 동선과 주거지 가까이에 거점을 만드는 것이 비용, 효율 면에서 장점이 크다고 봅니다. 청년들이 모여 건강한 사회 관계를 맺고, 사회문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지역거점을 도시재생사업과 연결해 많이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채팅창에 글을 올렸다.
하동근(광주대단지사건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신년 인사회가 뜨거워서 좋았습니다. 자주 했으면 합니다. 이야기가 있는 도시, 시민성 강화, 통합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유쾌하고 통쾌할 수 있겠다는 자신을 가졌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활동임에도 많은 성과를 거뒀고, 다시 한 번 채팅창에 올라온 제안들을 살피면서 고민하고, 풀어나가겠다”며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로 시민참여 분야 새해 인사회를 마무리했다. 온라인 새해 인사회는 ▲ 1월 11일 여성 분야, 시민참여 분야를 시작으로 ▲ 1월 12일 교통안전 분야, 환경 분야 ▲ 1월 18일 도시주택 분야, 공원녹지 분야 ▲ 1월 19일 문화 분야, 게임콘텐츠 분야 ▲1월 21일 수정·중원·분당 지역주민들을 차례로 만난다.
2월 8일에는 ▲ 오전 10시 독서진흥 분야 ▲ 오후 3시 노동 분야가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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