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1월 17일 오후 8시를 기준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제설 비상근무 2단계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전 직원 1/2인 1,500여 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고, 제설재 및 87대의 제설차량과 굴삭기 등 제설장비를 투입한다. 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시를 포함한 3개 구청, 50개 동 총 208명의 비상근무필수 인력을 대기시키고, 총 87대의 제설차량과 제설장비, 제설재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남한산성로, 국지도 57호선 등 제설 취약구간에 대해서는 사전 순찰 후 제설작업에 이날 오후부터 이미 돌입했다. 특히 교량, 터널 입출구부, 고가차도 등 상습결빙구간 27곳과 분당수서로, 분당내곡로, 대왕판교로 등 주요 대로변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해 18일 새벽 출퇴근 시 교통 혼잡이 없도록 총력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은수미 성남시장은 17일 오후 상대원동 환경에너지시설을 들러 염화칼슘 보유 현황을 확인하고, 갈현고가교를 방문해 경충대로 제설장비 전진 배치 현장에도 나섰다. 뒤이어 운중동 한국학연구원 앞 성남~의왕 간 도로 제설장비 배치 현장도 찾아 성남시 전역의 제설상황을 보고받고 현장 점검을 이어갔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불편함이 없도록 제설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며 “특히 내일 출퇴근 시 교통 혼잡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도로 등 제설작업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재난안전관 자연재난팀 031-729-3552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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