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지역별로 열리던 새해 인사회가 올해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1월 21일 은수미 시장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2시간 30분씩 시민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성남시 권혜경 아나운서는 성남시의회 의장, 각 지역구 국회의원, 시의원을 소개했다. 이날은 신경천 행정조정실장, 김기영 수정구청장, 이남석 중원구청장, 고혜경 분당구청장이 자리했다.
“코로나로 인해 심신이 고달프고 어려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1년 동안 우리 노인들은 경로당폐쇄로 갈 곳을 잃었습니다. 노인 여가 활동을 열심히 하고 존경받는 노인상을 세우겠습니다. 노인들에 대한 발전적 방향을 연구해서 우리 노인들을 외롭지 않게 해달라”는 바람을 털어놨다.
은수미 시장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성남시의 일반현황을 설명했다. 우선 2020년 진행했던 균형도시, 자족경제, 감동복지, 안심안전, 문화재생, 공감행정 등 중점사업과 수상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 성남형 3차 안전연대기금 ▲ 아시아실리콘밸리 프로젝트 2단계 ▲ 일자리 뉴딜 & 상권 활성화 ▲ 광역교통 ▲환경도시, 안전도시 성남 ▲ 성남형 복지 등 중점 추진사업을 설명했다. 이 밖에 수정구·중원구·분당구의 추진사업을 설명하면서 믿음과 신뢰로 적극적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새해 인사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구별·동별로 3,4개 동씩 방을 만들어 동별 대표 발의와 개별질문을 하고 답변을 듣는 방법으로 인사회가 진행됐다.
대왕저수지 수변공원 진행 상황이 궁금하다는 시민부터 논골 가로사업, 주차장 문제, 재개발에 대한 문제, 취락지구 개선사업, 청년지원사업 관련 상담전용창구가 필요하다는 의견,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코딩, 드론 등 미래 교육에 대한 궁금증을 묻기도 했다. 태평 2·4동은 도시 재생사업 말고 재개발을 해 달라는 의견이 채팅창에 올라왔다.
사전에 성남시 홈페이지를 통해 의견 1,423건이 접수됐고, 574건이 분당구 의견이었다고 한다. 서현동 110번지 공공주택지구 사업철회 등 최다 건의사항에 대한 답을 했다. 수내도서관 개관이 늦어지고 있다는 의견, 리모델링 진행, 백현 어린이공원 주차장 안전문제, 주택전시관은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궁금하다는 의견, 야탑 물류센터 건립으로 인한 교통혼잡 우려, 버스정류장 재개 등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온라인 인사회 현장이 풍성했다.
라이브 방송으로 시민들을 만난 은수미 시장은 질문하는 시민들을 반갑게 맞으며 인사를 나눴다. “이곳에서 답변하지 못한 내용은 적극적으로 검토한 후 답변을 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성남시 은수미 시장 새해 인사회는 1월 11일 여성 분야, 시민소통 분야를 시작으로 진행돼 2월 8일 독서진흥 분야, 노동 분야의 온라인 인사회를 남겨두고 있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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