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사업’을 시범 시행한다. 임산부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자는 성남시 거주자이면서 신청일 현재 임산부, 출산 후 1년 이내 산모다. 단, 각 구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영양플러스사업 중인 중위소득 80% 이하 임산부는 제외된다. 대상자는 9만6천 원을 부담하면 1년 동안 최대 48만 원어치의 친환경 농산물을 받는다. 2차 신청은 2월 1일~12월 15일 선착순으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쇼핑몰(www.ecoemail. com)을 통해 자격 확인 서비스 검증을 받으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직접 거 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지원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의료기관이 발급한 임신확인서, 출생증명서 등을 내야 한다. 승인문자가 오면 ▲ 선택형-필요한 물품을 직접 장바구니에 담아 주문 ▲ 완성형-가격대, 품목에 맞게 구성 ▲ 정기배송형-3~12개월치 신청 등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사업량(3,500명 분)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역경제과 농정유통팀 031-729-2603 [Mini Interview] 성나리(32·양지동) 5개월 아기 엄마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소식을 지인을 통해 알게 됐는데 너무 좋은 소식이라 웃음이 절로 나왔어요. 소개해 준 지인에게도 고마웠고요.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면서 출산휴가를 받은 상태지만 코로나19 때문에 힘든 점도 있는데 가계부담도 줄어들 수 있는 기회라 놓치면 아쉬움이 클 것 같아요. 그 와중에 임산부뿐만 아니라 출산 후 1년 이내 산모들까지 챙겨준다니 남편도 좋은 복지라고 하더라고요. 우리는 3가지 방법 중 정기배송형을 선택했어요. 아이가 어려서 시장에 장 보러 가는 것도 일이었는데 친환경 상품을 정기적으로 배송까지 해주니 행복합니다. 출산과 연관된 복지가 점점 확대되는 것 같아 반갑습니다. 취재 김미진 기자 qeen03@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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