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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다함께돌봄센터’ 10호점 문 열어

하대원동 검단초교 정문 앞…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1/02/24 [17:01]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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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다함께돌봄센터 단대동점을 이용하는 학생들     © 비전성남

‘다함께돌봄센터’는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 구축과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학교 수업이 끝난 뒤부터 부모 퇴근 때까지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아동복지시설로 운영된다. 정기・일시 돌봄, 급식・간식 지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남시다함께돌봄센터가 하대원동 검단초등학교 정문 앞에 10호점을 개소했다. 하대원동의 10호점은 2월 15일 운영을 시작했고 초등학생 30명을 모집 중이다.
 
▲ 다함께돌봄센터 10호점의 김은정 센터장     © 비전성남

김은정 센터장은 “맞벌이 가정 자녀, 초등 저학년 등 돌봄이 꼭 필요한 아이들을 모집하고 싶다”고 밝혔다.

센터 이용료는 월 10만 원이내며, 어린이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식사 돌봄이 필요한 아동은 당일 한 끼 기준 5천 원에 어린이식당만 이용할 수도 있다. 하루 또는 몇 시간만 이용하는 긴급돌봄도 신청 가능하다.
 
▲ 성남시다함께돌봄센터 10호점(하대원동)     © 비전성남
 
▲ 어린이식당 겸 쉼터가 있고 쉼터에 전신운동이 가능한 클라이밍 벽이 설치된 내부     © 비전성남

하대원동의 10호점은 좁은 공간이지만 접이식 탁자를 이용해 공간을 활용했고 한쪽 벽면에 클라이밍시설을 설치해 전신근육 운동이 가능한 공간을 마련했다.
 
또 센터장이 직접 강의하는 미술치료 수업외에도 음악치료, 독서, 어린이 체육, 영화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운영시간은 학기중 오전 11시~오후 8시, 방학 기간은 오전 9시~오후 8시다.
 
하대원동의 10호점에는 30년 아동복지 전문가(사회복지 박사)인 김은정 센터장이 있다.
 
김은정 센터장은 “현재 센터별로 긴급돌봄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으로 봐서 다함께돌봄센터는 부모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맞벌이 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다는 것이 현장에서의 반응입니다. 부모들도 필요함을 느끼는 시스템이라고 봅니다”라고 말했다.
 
다함께돌봄센터 하대원동점은 학생을 모집 중이라 단대동점(2020년 7월 오픈) 이용자에게 들어봤다.
 
진하은(초4) 학생은 “센터에 다니면 집에서 혼자 핸드폰을 하면서 노는 것보다 훨씬 더 재미있다”며 다른 친구들에게도 소개해 이채희(초5) 학생 등 여러명이 센터 이용자가 됐다고 했다.

이채희 학생은 “센터에는 함께 놀 수 있는 동생과 친구가 있고, 우리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해주시는 친절한 선생님들이 있고, 토탈공예, 마법의 정원사, 키즈쿠킹 등 재미있는 수업도 많다. 제 동생 2명도 들어왔고 대기 중인 친구도 있다”며 즐거워했다.
 
성남시는 민선7기 시민 약속 ‘대기자 없는 초등 돌봄’을 위해 다함께돌봄센터를 2019년 3월 은행1동의 1호점을 시작으로 2021년 2월 하대원동의 10호점을 개소했다.
 
올해 수진2동, 고등동 등 9곳을, 내년에 13곳을 추가로 개설해 모두 32호점까지 늘릴예정이다.
 
<성남시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은행1동 031-751-6150
2호점 위례역 푸르지오 4단지 031-753-5656
3호점 백현마을 3단지 031-703-8885
4호점 판교동 070-4220-5727
5호점 단대동 031-736-3307
6호점 상대원3동 031-742-6335
7호점 구미동 031-714-7670
8호점 위례35단지 031-723-7774
9호점 금광2동 031-734-1377
10호점 하대원동 031-755-7924
 
성남시다함께돌봄센터(하대원동) 031-755-7942
 
취재 김미진 기자  qeen0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