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모든 시민이 집 가까운 곳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평생 누릴 수 있도록 주요 거점 6개소에 평생학습관을 만드는, 생활권역 평생학습관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권역별 평생학습관 구축을 위한 첫 번째 사업으로 위례 평생학습관이 3월 25일 개관한다. 창곡천 옆(구)위례동 행정복지센터로 사용하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4개의 강의실과 시민소통실을 갖췄다.
지난해 10월 위례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수요조사를 실시해 2월 초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틈새강좌와 60세 이상의 시니어를 위한 은빛학당을 진행했다.
개관 전, 이미 지난해 12월 실시한 생애주기별 인문학 특강엔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과 학부모, 청년과 성인 총 1,734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성과도 있었다.
3월부터는 강사를 모집해 ‘배움과 채움’ 정규과정에 인문학, 정보화강좌 등 시민맞춤형 특성화 프로그램과 청소년 방학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모든 강좌는 성남시 평생학습포털 배움숲( https://sugang.seongnam.go.kr )으로 공고가 올라간다.
위례평생학습관은 분기별 1회 시민과 함께 권역별 평생교육 의제에 대해 논의하고, 마을 평생교육 특화사업 공동개발과 프로그램 선정, 평가역할을 수행하며 청년들을 위한 모임지원사업과 공간대여도 진행할 계획이다.
위례평생학습관 최영화 주무관은 “개관을 기다리는 주민들의 문의가 많다. 생애주기별 배움을 위한 욕구를 충족하는 동시에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성남시는 2030년까지 야탑을 거점(Hub)으로 한 평생학습관을 수정, 중원, 분당, 분당남부, 판교권역까지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위례평생학습관 성남시 수정구 위례동로 91(창곡동 569번지), 031-729-2807~8
취재 양시원 기자 seew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