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평생학습관이 3월 25일 오후 2시 개관했다. 위례평생학습관은 2030년까지 위례, 분당, 분당남부, 중원, 수정, 판교 등 6개 권역별 평생학습관 신설을 추진 중인 가운데 첫 번째로 설치돼 개관식을 가졌다.
수정구 위례동로 91(창곡동 569번지)에 위치한 평생학습관은 위례동 행정복지센터 이전 전 임시청사로 사용하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설치했다. 단층 건물 450㎡ 규모로 위례중앙홀, 한성·창곡·백제학습실 등 강의실 4개와 시민소통실 등의 학습공간을 갖췄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참석 인원 40명으로 제한한 개관식에는 은수미 성남시장, 윤창근 성남시의회 의장, 위례 지역을 대표하는 시·도의원, 위례권역 실무위원 등이 참석해 성남 첫 평생학습관 개관을 축하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학습하는 시민,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 성남을 위해 권역별 평생학습관 설치를 공약했고 추진 중이다. 그중 첫 번째로 문을 열게 된 위례평생학습관 개관을 축하한다. 이곳을 통해 사람과 삶과 희망 공유를 바라고, 이곳에 와서 배움을 통해 내용을 채워가시길, 무엇 하나라도 가져가시길 희망한다”며 위례평생학습관 개관을 축하했다.
윤창근 성남시의회 의장 또한 “스마트 시대, 우리는 평생학습을 받으며 살아야 하는 세상을 살고 있다. 인근 도서관, 일반 학습센터, 평생학습관은 서로 소통하고 정보 공유를 통해 시민들이 좀 더 가까운 곳, 편리한 방법으로 배움의 길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며 축하인사를 했다.
개관에 앞서 위례평생학습관에서는 프로그램 수요조사와 더불어 생애주기별 인문학 특강(3개 강좌 1,734명 참여), 틈새강좌(5개 강좌 1,141명 참여), 은빛학당(2개 강좌 30명 참여) 등을 운영해 지역 주민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개관 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위례평생학습관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배움과 채움’ 정규강좌, 인문학 특강 등 시민 맞춤형 특성화 프로그램, 청소년 방학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만 60세 이상 시민 대상 ‘은빛학당’에서는 스마트폰·키오스크 활용 교육을 통해 사회변화를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모든 강좌는 성남시 평생학습포털 배움숲(https://sugang.seongnam.go.kr)을 통해 공고되며 신청 가능하다.
은수미 성남시장의 공약사업인 6개 권역별 평생학습관 설치는 특성이 다른 지역권 내 맞춤형 평생학습 여건을 조성하고,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위례평생학습관 개관에 이어 분당권역 평생학습관이 오는 2024년 건립 예정인 이매1동 신축 복합청사(5층짜리 건물) 내에 2,500㎡ 규모로 설치·운영된다. 성남시는 2030년까지 야탑을 거점으로 한 평생학습관을 분당남부, 중원, 수정, 판교권역까지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3월 26일 오후 2시에는 학습관 내 위례 중앙홀(강의실)에서 권역별 평생학습관 첫 개관을 기념한 ‘성남 평생학습 포럼’이 열린다. ‘시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학습프로그램 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이며, 시 공식 유튜브 채널 ‘성남TV’로 생중계한다.
취재 윤해인 기자 yoonh1107@naver.com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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