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봄을 맞아 신구대식물원(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적푸리로 9)에서 성남시민을 대상으로 반려 식물심기 체험이 4월 17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남시민들이 길어진 코로나19로 느끼는 우울감을 극복하는 것을 돕고,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성남시 녹지과 지원으로 이뤄졌다.
참여자들은 신구대학교식물원에서 토기 화분과 토양을 제공받아 셀프 화분 분갈이 체험을 할 수 있다. 식물은 공기정화가능을 가진 아이비, 싱고니움, 홍콩야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셀프 화분 분갈이 체험은 식물재배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강사의 도움으로 이뤄진다.
체험에 참여한 김지연(수정구 위례동) 씨는 "평소에 분갈이 방법을 배우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어서 참 좋네요. 체험 마치고 튤립이 만발한 식물원을 돌아보고 나니 힐링이 됩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판교동에서 온 또 다른 체험참가자는 "인터넷에서 식물을 사면 되지만 식물을 직접 보고 원하는 것으로 선택해 분갈이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어요. 다른 식물들도 사서 이번에 배운 방법으로 예쁘게 옮겨 심을 거예요"라고 했다.
4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에코힐링 식물심기 체험은 체험일 2일 전까지 성남시 배움숲을 통한 온라인 사전 접수 후, 체험료 1만 원(재료비 포함)은 신구대학교식물원에서 현장 결제하면 된다. 오전 9시부터 입장 가능하며 신청시간(10:00-12:00)에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해 1회당 15명 인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체험참여자들은 봄꽃이 만발한 신구대식물원을 돌아보며 힐링을 하고 특히 절정을 이루고 있는 튤립과 이제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한 작약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분갈이 체험을 통해 코로나블루도 극복하고 식물을 심으면서 봄을 느끼고 활기도 되찾는 기회를 만드는 것도 좋겠다.
문의: 성남시 녹지과 031-724-4314 취재 김기숙 기자 tokiwife@naver.com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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