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 오전 10시, 야탑청소년수련관이 개관식을 개최했다.
야탑청소년수련관은 국내 최대, 최고의 청소년 미래 학습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4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 최대 규모의 청소년 체험시설인 지하 2층, 지상 6층 총 1만4,400㎡ 면적으로 건립됐다.
4차 산업혁명 맞춤형 체험과 학습, 청소년을 위한 미래교육 콘텐츠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풋풋한’, ‘새로운 시작’ ‘웃음이 새어 나오는’이라는 친근한 의미를 가진 ‘풋센터’라는 별칭도 가졌다. 개관식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풋’스러운 시작”이라고 명명됐다.
개관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1층 개방된 공간에서 최대한 간소하게 열렸다. 축하 공연, 인트로(모두가 바라는 수련관), 참석자 소개, 개회 및 개관 선포·축사, 미래학습공간 소개, 버튼형 세리머니, 공간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 축하 공연은 국내 최고 틸트브러쉬 작가 이재혁의 VR아트.
이후 지역주민과 청소년 등 모두가 바라는 수련관의 모습에 대해 말해보고, 테니스 선수 정현, 성남출신 배우 오정세 등 각계의 인사가 보내는 축사가 동영상으로 송출됐다.
개관식 현장에는 은수미 성남시장, 성남시의회 의장과 의원들, 시민대표들,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야탑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운영위원회 ‘여기저기(‘여러분의 기쁨이 저희의 기쁨’의 줄임말)‘의 개회 및 개관 선포 후, 은수미 시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성공이나 성취만이 아니고, 우주에서 제일 유니크하고 소중한 존재인 ‘나’를 위해 누리고 즐기는 공간, 풋센터라는 별칭처럼 ‘풋’하고 웃음 터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 성남시 청소년 한 사람 한 사람이 우주다. 모든 우주를 응원하겠다.”
풋센터의 자랑인 미래학습공간과 앞으로 진행될 새로운 청소년활동 및 미래교육도 자세히 소개됐다.
수련관에 방문한 청소년은 천체투영관에 들어가 도심 속에서 우주와 별자리를 체험할 수 있다. 과학수학관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 수학의 개념에 대한 수월한 이해도 가능하다. 코딩공작소, 과학·예술 융합형 도예공방 체험, VR과 AI를 융합한 상담서비스로 진로와 고민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디지털 도서관의 e-book 콘텐츠로 원하는 정보를 찾고, 친구들과 함께 커뮤니티 카페에서 공동학습과 토론을 진행할 수도 있다. 프리미엄 학습공간에서 학습코칭을 받으며 얻는 최신 교육 및 학습정보는 덤이다.
야탑청소년수련관에서 특히 돋보이는 점은 AI 역량 진단플랫폼과 AI 면접체험 시스템 등 AI를 활용해 진로를 지원하는 청소년활동 시스템이다.
다채로운 청소년활동프로그램에 참여 후 활동 데이터 기반의 AI 역량진단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현재 역량, 성장 정도를 확인할 수 있게 설계했다.
AI 면접 체험 시스템으로 자신의 부족한 역량을 파악하고 취업 준비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개관식에 참여한 청소년과 주민들은 “활동 프로그램과 시설들, AI를 활용한 청소년활동 시스템 모두 정말 기대된다. 성남시 전체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AI로 청소년의 역량을 키우고,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맞춤형 체험과 학습이 가능한 미래학습공간 야탑청소년수련관.
풋센터라는 별칭처럼, 새롭고 풋풋하며 웃음이 있는 공간이 되길, 여기에 오는 모든 청소년들이 넓어진 발(영어의 foot)과 너른 시야를 지닌 새로운 시대의 인재가 되길 기대한다. 이 미래학습공간에서, 앞으로 써나갈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취재 이훈이 기자 exlee1001@naver.com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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