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에 거주하는 88세 고령의 낭궁선이 어르신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5월 31일 성남시에 5천만 원 현금을 기탁했다.
성남시는 이날 오전 11시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남궁선이 개인 기부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했다.
남편을 여의고 홀로 살아온 남 씨 어르신은 젊어서부터 평생 근로를 통해 모아온 자신의 전 재산과도 같은 현금을 기탁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남궁선이 어르신은 “세상에는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이 많이 있고,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받은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액 입금됐으며, 기탁자의 요청에 따라 성남시 관내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전액 쓰일 예정이다.
성남시는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해 준 남궁선이 어르신의 사랑이 지역의 본보기가 돼 기부문화가 활성화되길 기대하고 있다. 복지정책과 복지자원관리팀 031-729-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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