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민족의 얼이 서린 곳 조국과 함께 영원히 가는 이들 해와 달이 이 언덕을 보호하리라" <헌시>
6월 6일 수정구 태평동 현충탑에서 제66회 현충일 참배식이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추념 행사를 축소해 방역지침에 따라 참배식으로 헌화와 분향을 했다. 추념사 등 식순을 간소화했다.
성남시는 현충일을 앞두고 노후 된 현충탑을 보수하고, 주변을 정리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방명록에 기록하고 “잘 모시겠습니다”라며 일일이 참배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며,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1분간의 묵념이 진행됐다.
이어 은수미 시장이 헌화와 분향을 했다.
윤창근(성남시의회) 의장, 유연천(전몰군경유족회) 지회장, 함병연(전몰군경 미망인회) 지회장, 등 보훈 단체들과 유가족들이 차례로 헌화와 묵념을 했다.
행사 때마다 수고를 아끼지 않는 성남시 직원들과 해병전우회 이홍진 회장이 회원들과 마지막으로 헌화 분향하면서 공식적인 참배식은 마무리했다.
성남시 복지정책과 김제균 과장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성남시민 누구나 참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현충일을 앞두고 5월 31일 전몰군경유가족회 성남지회(회장 유연천)는 노후된 현충탑이 새롭게 단장됨에 따라 현충탑 경내 돌봄 사업을 진행했다.
회원들은 현충탑에 헌화 분향하고 잔디 잡초를 뽑으며 현충일을 맞을 준비를 했다. 다양한 사연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전몰군경 유가족들의 현충탑 사랑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성남시는 유공자 복지향상을 위해 오는 7월부터 만 65세 이상의 국가유공자 명예수당을 7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했다. 성남시는 보훈 가족들의 명예와 복지향상을 위해 ‘호국보훈 도시’ 성남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복지향상을 추진해 갈 계획이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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