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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수련관은 우리가 이끌어가요~

  • 관리자 | 기사입력 2010/09/15 [11:09]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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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청소년수련관(중원구 둔촌대로 332) 안에는 청·소·중(중원 청소년 소통의 중심)이라는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운영되고 있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 수련시설이 청소년들의 공간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역 청소년들(9~24세)의 가능성과 문화적 성향을 이끌어 내고, 의견을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전국청소년참여대회 ‘여성가족부 장관상’



지난 8월에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진흥원이 주관하는 ‘2010년 제5회 전국청소년참여대회’ 청소년운영위원회 부문에서 청·소·중이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국의 청소년 53개 팀 250여명이 참가하는 청소년참여대회로 중원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중원청소년들의 ‘의견소통의 존’이라는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차지한 것이다.

“모든 위원들이 합심해 잘해주어 상을 받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어요. 다음엔 퍼포먼스나 뉴스패러디, 소품활용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봐야겠어요.”

이번 대회에서 사례발표를 한 윤성운(성남여고2·교류&소통팀장) 양이 주어진 시간 5분 내에서 최대한 알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하는 말이다.

청·소·중은 기획&관리팀, 교류&소통팀, 교육&홍보팀으로 나뉘어 15명이 활동하고 있다.

모니터활동을 통해 이용자 의견을 수집, 청소년을 대표해 수련관 내의 활용공간 제안, 운영아이디어 제의, 환경개선이나 프로그램 개선·제안 등을 하고 있다. 이렇게 간담회 등을 통해 수집된 의견은 수련관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한다.


청소년의 시각으로 원하는 공간 만들어



“청소년의 시각으로 무엇을 개선하면 좋을지를 모니터링 하고 매월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의견이 반영됨을 알 수 있었다”는 이소현 양은 기획관리팀장을 맡고 있다. 

실제로 독서실 마련, 에어컨 및 프린터 설치 등은 청·소·중의 제안이 최근 반영된 것이라고.

또한 “시설도 환경도 좋은데 이용하는 청소년의 수가 적어 홍보할 목적으로 활동하게 됐다”는 박예진(상원여중2·교육&홍보팀) 양의 말처럼, 이들은 청소년 이용 공간 소개와 홍보용 풍선 배포, 음료 및 전단지 배포 등을 통해 성남지역 청소년들이 이런 시설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도 많이 하고 있다.

늘 조언과 질책을 겸허히 수용해 투명하고 정직한 청소년시설을 운영하려고 한다는 신명철 수련관 관장은 “디지틀 시대에 맞는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청소년이나 소외청소년들이 문화·예술에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창의·도전·혁신 등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블루오션 전략을 추구하려 한다”고 말했다.

청·소·중이 기준과 여건을 갖춘 의견소통의 장이 돼 청소년이 중심이 되는 수련관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중원청소년수련관 750-4600
www.jwyouth.or.kr
박경희 기자 pkh22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