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도 사귀고, 편식도 안 해요”
석지훈(성남동초4, 다함께돌봄센터 수자인금광어린이식당 이용자)
돌봄센터에 다닌 지 1달 정도 됐어요. 성남동초등학교와 돌봄센터 중간에 저희집이 있어서 엄마의 추천으로 다니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제가 좋아서 힘든 거 모르고 다니고 있어요.
이곳에 오면 같은 학교 친구들은 없지만 하원초등학교의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서 좋아요. 보드게임, 술래잡기 등 재미있게 놀다가요.
그리고 집에서는 편식을 하는데 이곳에만 오면 잘 먹어요. 다 너무 맛있어요. 선생님들이 친절해서 계속 여기 다니고 싶어요.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보호에 관심 가져 주세요”
윤석현 관장(경기성남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보호전문기관은 굿네이버스(good neighbors) 소속으로 아동학대 신고접수 조사와 사례관리업무를 모두 수행해 왔어요. 성남시에 아동학대 전담공무원팀이 새롭게 만들어지면서 저희는 사례관리업무만 하게 됐습니다.
작년 말부터 성남시에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이 배치돼 저희와 함께 업무를 했어요. 제가 15년간 아동보호분야에서 근무했는데, 성남시 공무원들은 전문성이 뛰어납니다. 기본적으로 사회복지교육을 받았고 마인드와 가치관이 좋고 아동안전에 대한 민감성이 높았어요. 공무원 경력이 있어서 공적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공적 연결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데 도움이 됐어요.
저희는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성남시는 그 목표에 한발 더 가까이 갈 수 있게 아동보호팀까지 생기고 전담공무원도 9명으로 늘고, 아동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보호에 모두가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취재 김미진 기자 qeen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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