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아동은 건강한 환경에서 존중받으며 행복하게 성장할 권리가 있다. 시는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보편적인 양육환경을 개선해 어떤 형태의 가정이든 아이를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및 아동보호 체계 공공화 ▼ 성남은 올 하반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앞두고 있다. 만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의 권리가 법·제도·프로그램에 고루 반영돼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고자 아동 전담 기구를 구성하고 아동 권리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및 가천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25개 아동친화도시 전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동보호체계 공공화를 위해 아동학대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올 7월에는 아동보호팀을 신설, 아동학대 조사 및 보호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시는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 ‘아동 간 성적 괴롭힘’ 대응 매뉴얼과 아동학대 예방 책자를 제작해 관련 기관 및 공공장소에 배부하는 등 시민 인식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이 키우는 가정에 보편적 지원 확대 ▼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의 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지원한다. 2018년 9월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만 6세 미만의 모든 아동에 아동수당을 지급했다(2019년 1월 아동수당법 개정으로 보편 지급). 현금이 아닌 성남사랑상품권(체크카드)으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고 2019년 1월 아동수당 금액을 12만 원으로, 9월 지급 대상을 만 7세 미만으로 확대했다.
2019년 7월 전국 최초로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 원 상한제를 시행해 과도한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 지난 5월 의료비 지원 대상을 12세 이하에서 18세 미만으로 확대, 현재까지 30건 3,800여만 원을 지급했다.
아동 돌봄 체계를 더 탄탄하게 ▼ 2022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을 이행한다. 국공립 신규설치 및 매입전환 34개소를 통해 2021년 12월 말 35.5%, 2022년 40%를 달성할 계획이다.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 및 맞벌이 가구의 양육부담 완화를 위해 다함께돌봄사업과 학교돌봄터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6월 판교대장초등학교 내 학교돌봄터 전국 1호점을 개소해 운영 중이고, 다른 시와 달리 어린이식당을 갖춘 다함께돌봄센터는 2019년 3월 은행동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1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9곳, 내년에 10곳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다함께돌봄센터와 학교돌봄터는 독서지도, 예체능, 체험활동 등의 프로그램과 급·간식을 제공하며 저녁 8시까지 운영한다.
체육관․공연장․수영장 등을 갖춘 야탑청소년수련관(야탑동)이 지난 5월 개소했으며, 보육기관과 가정에 종합적 지원을 위한 육아종합지원센터(여수동)를 건립, 오는 9월 개관한다. 그 외 정자동 어린이복합문화센터(정자동, 2021년 설계 공모, 2025년 개관), 분당 어린이종합지원센터(구미동, 2021년 설계 공모, 2024년 개관), 운중어린이공원(2021년 12월 준공) 등 아이들을 위한 복합적 놀이․문화 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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