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7월 21일 장영근 성남부시장이 주재한 가운데 간부공무원들과 폭염 대책 추진상황 긴급 점검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폭염 대응 TF팀 운영 상황, 폭염취약계층(노숙인, 독거노인 등) 보호 대책, 야외 무더위쉼터 운영, 옥외 건설사업장 안전관리, 폭염저감시설 운영, 도로 살수 등 그간 추진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폭염주의보가 발표된 7월 10일부터 11개 부서 22명 공무원으로 구성된 폭염대응TF팀을 운영, 상황을 총괄관리하고 각종 피해사항을 모니터링하는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야외 무더위쉼터 15개소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공원 내 10개소, 탄천교량 하부에 5개소를 운영하며,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를 위해 각 쉼터별 관리자를 배치하고 얼음생수, 쿨토시, 쿨스카프, 부채 등을 비치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노숙인 보호대책으로는 합동상담팀 3개 반 24명을 구성해 1일 3회 이상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냉수, 쿨스카프 등 구호물품도 지급하고 있다.
홀몸노인 보호대책으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추진하며 성남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등 5개 기관 생활지원사 321명을 통해 방문, 안부전화, 문자 등 폭염 피해 예방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각 보건소에서는 방문건강관리사(간호사, 물리치료사, 운동사 등) 36명이 방문건강관리 등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 관리, 전화 상담 등을 하고 있으며, 관내 응급의료기관 7개소를 통해 온열질환자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도로 열섬 완화를 위해 7월 20일부터 살수차 12대를 운영해 성남시 주요 도로 32개 노선 약 140km에 도로 살수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폭염 강도가 심해짐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 살수차와 공사현장 살수차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폭염방지그늘막은 올해 스마트그늘막 6개소를 포함 64개소를 신규 설치해 총 433개소 폭염방지그늘막을 운영하며 6개소 추가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공공시설 옥상녹화사업도 산성동 행정복지센터와 중원구청사 옥상 및 테라스에 추진 중이다.
시는 이 밖에도 ▲ 양산 대여소 55개소 운영 ▲ 농작물 피해사항 모니터링 ▲ 폭염 취약계층 냉방물품(쿨매트) 3,866개 지원 ▲ 옥외 건설사업장 안전관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장영근 성남부시장은 “코로나19와 강도 높은 폭염에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 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특히 경로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도 세밀히 살펴 신속한 지원을 해 나갈 수 있게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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