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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성남민권운동 50주년

‘시민의 등장’ 기념식 등 행사… 성남시 태동, 시민과 함께 기억
“ 어제를 뛰어넘은 오늘이 있기에 더 행복한 내일을 기대할 수 있다.”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1/07/23 [14:38]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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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10일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이 50주년을 맞는다. 성남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시민의 등장 - 시민의 탄생, 성남을 쏘아올리다, 하나된 성남’을 주제로 성남시의 태동과 역사를 시민과 함께 기억하고 정체성을 찾아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은 서울시의 무허가 주택 철거계획에 따라 경기도광주군 중부면(현 성남시 수정‧중원구) 일대로 강제 이주당한 주민 5만여 명이 1971년 8월 10일 최소한의 생계 수단 마련을 요구하며 정부의 무계획적인 도시정책과 졸속행정에 항의해 벌인 생존권 투쟁이다.

 

성남시는 관련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8월 10일 오전 11시에는 성남시청 온누리실에서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 50주년 기념식을 연다. 또 창작극 ‘8월 토마토’(8. 10), 입체낭독극 ‘아홉켤레 구두를 신은 열한 명의 배우들’(8. 13), 기획전시 ‘미래는 지금이다’(7. 23~8. 22) 등을 무대에 올린다.

 

도서관에서도 성남의 역사를 시민에게 알리는 행사를 마련했다. 중앙도서관은 ‘도시화, 그리고 삶’을 주제로 북큐레이션을 운영하고 사진전 ‘사진으로 보는 여기, 당신의 성남’(8. 15까지)을 연다. 수정도서관은 도서X문장 전시‘도서관,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을 만나다’(8. 3~8. 29)를, 중원도서관은 성남 지역자료 북큐레이션 전시(7. 26~8. 12)를 진행한다.

 

앞선 7월 6일에는 기념 학술토론회가 열려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의 정체성과 유산을 조명하고 성남의 미래비전과 방향을 모색했다.

 

그동안 ‘광주대단지사건’으로 불리던 명칭은 시민 의견수렴, 관련 기념사업추진위원회 회의, 조례개정 등을 거쳐‘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으로 변경 확정돼 6월 28일 명칭 선언식이 열렸다.

 

주민자치과 인권보장팀 031-729-4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