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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경기도 자활사업 우수 공동체상 (주)푸른우리

  • 관리자 | 기사입력 2010/10/21 [11:04]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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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에 희망 주는 착한 기업

일자리도 만들고 이윤도 나누고


경기도내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자립의지를 향상시키고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린‘2010 자활사업 경기도 평가’에서 성남시 자활공동체 (주)푸른우리가 우수 공동체상을 받았다.

(주)푸른우리(대표 박정선)는 종합청소대행 기업으로 건물의 일상관리, 바닥관리, 준공청소, 소독·방역, 집안의 집먼지 제거 등 우리 생활주변 곳곳을 깨끗하게 하는 일을 하고 있다.

성남시내 30개 초·중·고교의 청소와 저소득층 청소사업을 위탁받아 일하는 등 여러 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8년 7명이 창업해 2009년 주식회사로 발전하면서 12월 노동부에서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사회적기업은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일반기업과 달리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며 이익을창출하는 기업을 말한다.

박형래 운영이사는 “저 역시 기초생활수급자였다가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의 소개로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에서 일하게 됐다”며 청소 사업을 시작하던 때를 떠올렸다.

“2005년 용산 철도청 철량리폼작업(기차 스티커를 떼어내는 일)을 하며 다진 팀워크로 7명이 공동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어요. 철량리폼 작업은 힘든 일이었지만 그 일을 하며 어려운 일도 해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신임도 얻었습니다.” 그는 “청소사업은 보통 1년 단위로 계약해서 일을 하는데 저희 회사는 재계약률이 높고, 일반 가정 청소도 입소문을 통해 문의가 많이 온다”며 “이번 수상도 성실한 직원들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푸른우리에는 현재 24명의 직원이 함께하고 있다. 모두 정직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 있는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직원은 지역자활센터, 일자리지원센터와 연계해 뽑고 있는데,
이번에 중원어린이도서관 청소사업을 맡으면서 6명의 직원을 새로 뽑는 등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푸른우리는 이윤의 일부를 공익사업에 쓰고있다. 저소득층 가정의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청소 봉사로 자신들의 능력을 기부하기도 한다. 10월 말경에 상대원동 아파트형 공장에 입주할 예정이며 청소용품 도매업도 준비중에 있다. 사무실을 새 단장하면, 그동안 교육장이 따로 없어 청소현장에서 실시되던 교육을 교육장에서 사전에 실시해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직원들이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을만들고 일자리가 더 많아지는 것이 (주)푸른우리의 바람이다. 자활사업에 성공해 사회적 기업으로 인정받고 이윤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푸른우리에서 미래의 꿈과 희망을 발견한다.

(주)푸른우리 736-35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