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아동학대, 우리가 맡는다

성남시 아동보호팀 8명의 어벤져스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1/08/25 [15:36] | 본문듣기
  • 남자음성 여자음성

▲ 아동보육과 아동보호팀 직원들. 왼쪽부터 김호현, 고경란, 원예진, 조혜미 주무관, 강수희 팀장, 이예영, 오은경, 박훈기 주무관    ※ 사진 촬영을 위해 잠시 마스크를 벗었습니다     ©비전성남

 

 

성남시는 지난 7월 1일 아동보호팀을 신설, 아동학대 대응을 위한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공공성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아동보호팀은 사회복지업무 27년 차 팀장을 비롯해 8명 모두 사회복지직 공무원으로 구성됐다.

 

강수희 팀장은 “아동보호팀은 민간이 수행하던 아동학대 조사업무를 지자체에 이관하는 정부의 ‘아동학대 대응체계 개편’에 따른 아동보호체계 공공화 추진 계획에 따라 만들어졌다. 아동보호팀을 새로 구성해 아동보호전문기관, 경찰과의 협업을 통해 아동학대 사건 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동보호팀에서는 아동학대발생 신고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신고 즉시 2인 1조로 현장 출동하며, 아동학대 판단, 즉시 분리조치, 피해 아동 보호계획 수립 및 사례관리 모니터링 업무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 및 위기아동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성남시의 아동학대 건수는 381건. 올해는 상반기까지 이미 360건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성남시는 아동학대 피해 아동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다.

 

하반기에는 치료그룹홈 추가 개소,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도 지정 운영할 계획이며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을 이용한 방문 대면조사로 조기 발굴에도 힘쓴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지자체 아동보호 담당자, 경찰서, 학계 및 전문가 등으로 짜인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 협의체’를 구성해 현장발굴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학대 피해 아동에게 힘을 주고, 올바른 인식 확산과 예방, 조기발굴에 노력하는 아동보호팀을 지켜봐 주십시오. 아동이 살기좋은 우리 성남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8명의 어벤져스가 전하는 다짐이 든든하다.

 

 

취재 이훈이 기자  exlee1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