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가 한 달 앞이다. 코로나19로 예전같진 않지만 모처럼 명절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전통시장을 추천한다. 대목을 앞두고 과일, 채소, 생선, 고기 등도 풍성하게 차려져 있을 뿐 아니라 방역 또한 철저하게 진행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살아있는 생활경제교육시간이 될 것이다.
주부 이 모(여수동) 씨는 수정구 중앙시장 전가게 단골로 평소에도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 주차도 편리하고 저렴한 가격에 고수의 손맛까지 가득해 식구들이 좋아한다.
바로 옆 현대시장 반찬가게까지들르면 한 주의 식단은 거뜬하게 해결된다. 정자동 김 모 어르신은 모란전통기름시장을 자주 찾는다. 나물반찬을 좋아하는 식구들을 위해 참기름, 들기름, 깨소금 등을 이곳에서 구입한다.
출근으로 전통시장 장보기가 힘든 직장인 최 모(수진동) 씨는 전통시장 장보기를 네이버에서 하고 있다. 네이버 검색창에 동네시장 장보기를 입력하면 모란시장, 단대전통시장, 상대원시장, 성호시장, 남한산성․은행시장 등을 찾을 수 있는데 먹거리, 채소, 반찬, 양념, 농산물 등을 배달시킬 수 있다. 배송 가능 지역은 각 전통시장 안내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최 모 씨는 홍어회 무침 400g과 양념게장 500g 그리고 식혜 2병을 담아 배달 주문을 했다. 추석 장보기도 네이버 전통시장에서 할 계획인가란 질문에 최씨는 “네이버동네시장 장보기가 편하기는 하지만 추석때는 명절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모란시장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가위엔 알뜰하면서도 좀 더 풍성한 명절을 위해 전통시장 장 보기는 어떤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 등 지역경제도 살릴 수 있고,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성남사랑상품권 사용으로 가정경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성남의 전통시장 현황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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