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촌동은 2년간의 마을기획단 활동으로 마을 주민들의 참여가 이뤄져 마을의 변화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2021년 마을계획단으로 선정돼 도촌동(여수·갈현·도촌동) 마을계획단이 꾸려졌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극복해 가면서 마을 코디(후지사키 타카코)와 손발 맞춰 열심히 달려왔다.
9월 14일 도촌동(동장 김근자)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최소한의 인원이 줌으로 참여해 마을총회를 열었다.
“그동안 활동했던 날들이 새록새록 다가와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는 도촌동 마을계획단 현석대 부단장의 사회로 여수·갈현·도촌동 마을총회가 시작됐다.
임상윤 단장은 “이렇게 온라인으로 도촌동 주민들을 뵙게 돼 반갑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기 위해 마을계획단 여러분이 줌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손 한 번 흔들어 주세요”라며 2021년 도촌동 마을계획단 마을총회를 시작하겠다는 개회 인사를 했다.
이어 도촌동 마을계획단의 마을총회를 축하하는 은수미 성남시장을 비롯해 성남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의원, 감근자 동장의 축하 영상이 전해졌다.
다음은 임상윤 단장으로부터 마을계획단의 활동 보고가 있었다.
“도촌동 마을계획단은 지난 3월, 여수·갈현·도촌동의 주민 50여 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기본교육을 수료하고,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교육·교통·문화·환경분과 구성으로 마을 자원조사, 주민 대상 설문조사를 해서 자료로 활용하고, 12개 마을 의제를 도출해 냈습니다. 온라인과 현장투표로 개표결과에 따라 3개 사업을 선정하고, 9월부터 11월까지 실행사업으로 실시합니다. 도촌동 주민 누구나 사업에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이어 현석대 부단장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요구되며, 도촌동 마을계획단 소식은 행정복지센터 밴드에 공유할 계획이라며 자주 확인해 달라고 부탁했다.
사전투표 기간에 마을 주민들께 제안해온 12개의 마을 의제를 교육분과(분과장 현석대), 마을본과(분과장, 이옥희), 교통분과(분과장 박상훈), 환경분과(분과장 민영삼) 각 분과장이 영상을 통해 차례로 발표하고, 주민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찾아가는 주민투표는 온라인·현장투표를 통해 1,084명이 12개 마을 의제에 투표했다.
이어 박상훈(교통분과) 분과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마을의 문제를 진단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세우기 위한 주민들의 공적 의사결정으로 참여기회 확대를 통한 주민자치력 강화와 동 단위 마을계획 수립과정 경험으로 주민자치 전환대비, 주민주도 마을계획단 운영에 따른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끝으로 임상윤 단장은 “우리가 제안한 사업들이 주민들의 관심으로 투표결과를 보며 놀라웠습니다. 선정된 사업들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단원들은 물론이고 주민 여러분의 참여가 꼭 필요합니다”라며 이날 선정된 여수·갈현·도촌동 마을계획단 사업이 9월부터 실행한다고 발표하면서 “변화된 마을, 그리고 우리의 비전인 “모두 같이 행복한 자연 속 삶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화면 속 참여 주민들과 함께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여수·갈현·도촌 파이팅!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