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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전통기름시장 ‘로스팅랩’ 조성

상인과 고객들을 위한 기름 테마 복합 문화공간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1/09/29 [10:14]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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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팅랩 외관     ©비전성남

 

▲ 라이브커머스를 위한 크로마키 스크린과 스탠드형 TV     ©비전성남

 

▲ 착유기를 설치한 조제공간     ©비전성남

 

고소한 기름 냄새와 분주한 사람들로 활기찬 모란 기름골목에 기름 테마 복합 문화공간 ‘로스팅랩(기름연구소)’이 조성됐다.

 

로스팅랩은 상인들과 고객들에게 기름연구소, 쉼터,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며 시장에 새로움을 가져올 계획이다.

 

상인들을 지원할 업무공간에는 라이브커머스를 할 수 있는 크로마키 스크린과 스탠드형 TV를 준비했다. 고객들이 로스팅랩을 체험할 카페테리아에는 기름 연구를 위한 착유기, 전시와 문화체험을 위한 스크린과 테이블 등을 마련했다.

 

10월 공모를 통해 운영주체를 선정하면 기름 관련 연구와개발, 전시와 교육, 체험프로그램, 공동판매와 카페 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기름연구소로서 로스팅랩은 상인들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전국 최대 기름시장에 어울리는 프리미엄급 제품이 나올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로스팅랩 조성은 경기도 공모사업 ‘2019년 경기도형 성남모란상권진흥구역 지원사업’의 하나이다. 모란상권진흥사업은 모란전통시장, 모란종합시장, 모란전통기름시장까지 모란상권 일대의 종합적인 활성화를 지원한다. 기름특화거리 조성과 철판요리 야시장 개장이 주요 사업이다.

 

▲ 바뀌고 있는 모란전통기름시장 매대     ©비전성남

 

▲ 바뀌고 있는 모란전통기름시장 매대     ©비전성남

 

모란상권진흥센터 이형문 센터장은 “모란 상권 일대의 주 고객과 상인들은 50, 60대다. 이분들을 이어갈 젊은 상인과 고객들이 등장해야 한다. 시장의 새로운 분위기, 새로운 고객을 만들어갈 시작이 모란상권진흥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2년 차인 올해는 로스팅랩 운영, 기름골목 환경개선, 야시장 개장(내년 5월) 준비 등을 추진 중이다. 모란상권의 매대는 새로 제작한 모란전통시장 로고와 디자인으로 바뀌고 있다.

 

올해 상반기 로스팅랩 조성을 지켜본 상인들은 노후된 시장이 현대적으로 새로워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모란종합시장 상인회 권영익 회장은 “회의도 하고 쉴 수도 있는 공간이 생겨서 좋다. 시장에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인식과 의욕이 생기고 있다. 어린이와 학부모, 젊은이들이 자주 오는 시장으로 변화하는 데 다양한 계획도 구상한다”고 했다.

 

이형문 센터장은 “로스팅랩은 모란상권진흥사업의 중심점이자 상인분들이 중심이 되고 고객들이 함께하는 공간이다. 앞으로 다양한 지원사업과 회의,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언제든 자유롭게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INFORMATION

로스팅랩(기름연구소)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69번길 8, 1층(성남동, 모란종합시장)

 

취재 전우선 기자  foloj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