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2026년 분당구 정자동 주택전시관 부지 일대 10만㎡ 규모에 ‘성남 바이오헬스 허브’를 조성한다.
시는 8월 ‘성남 바이오헬스 허브 조성 개발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성남 바이오헬스 허브는 정자동 주택전시관 일대를 분당벤처밸리~야탑밸리~하이테크밸리~판교테크노밸리를 연계하는 ‘성남형 바이오헬스 벨트’의 중심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조성 면적은 주택전시관 자리(3만㎡)와 주변 공원 부지(7만㎡)를 합친 10만㎡ 규모로 시유지다.
이곳엔 기업 유치 공간이 조성돼 바이오테크, 의료기기, 연구개발 등 바이오헬스 기업과 기업지원시설, 병원과 대학의 바이오산업 연관시설이 들어선다. 시민 헬스케어 체험관, 전시장, 근로자 주택, 탄천과 연계한 시민 문화·여가 공간 등도 함께 조성된다.
성남시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결합한 원격의료, 맞춤형 치료 등이 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 건강관리를 고도화하고 성남시만의 차별화된 바이오 헬스산업을 육성한다.
이를 위해 성남시와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등 13개 기관과 145개 바이오헬스 기업이 참여하는 산·학·연·병·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바이오헬스 허브 내에 소통·협력 공간을 마련한다.
바이오헬스 허브 조성 추진은 올해 12월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하고, 사업시행자 선정과 실시설계 수립·고시 절차를 밟은 뒤 본격화한다.
서울과 가까운 성남은 병의원 1,700여 곳, 의료인력 1만8천여 명, 바이오헬스 기업 900여 개가 모인 바이오헬스 허브의 적격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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