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은행1동(동장 이희일)은 KT분당지사와 손잡고 빌라 밀집지역에 오랜기간 방치된 케이블을 무료로 정비하는 ‘쾌적한 옥상 되살리기’ 환경개선 정비사업을 펼친다.
은행1동 빌라와 다가구를 대상으로 11월 30일까지 건물 옥상과 외벽에 난립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폐선, 복잡하게 설치된 배선, 외벽에 늘어진 회선을 일제 재정비한다.
이는 주민이 직접 정비하기 어렵고, 주거환경과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민관이 공동으로 해결에 나서는 데 의의가 있다.
지난 9월부터 양 기관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은행1동은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을 홍보하고, 10월 14일부터 11월 15일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접수한다. 신청 대상은 건물 소유자 또는 주민등록상 거주자며,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KT분당지사 CM4팀은 20년 이상 경력을 갖춘 베테랑 통신전문가 4명으로 특공대를 꾸려 재능기부에 나선다. 옥상과 건물 외벽에 노출된 폐선과 배선들을 간결하게 정리하고 불량 배선을 보수한다.
이 프로젝트 총괄자인 KT분당지사 천명규 팀장은 “전후 깔끔하게 달라진 건물 배선으로 주민 만족도가 최상”이라며 “코로나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은행1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이희일 은행1동장은 “3,200여 세대 빌라가 밀집된 이 지역은 그간 건물 옥상과 외벽에 노출된 케이블선 등으로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누수, 감전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었다”며 “이번 사업에 많은 주민이 혜택받으시고, 방송 통신선 신규 설치 시 해지선 정리도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원구 은행1동 행정팀 031-729-6688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