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꿈을 향한 디딤돌, ‘카페 풋:별별’

청년 재능나눔으로 운영, 수익금 전액 기부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1/10/25 [12:23] | 본문듣기
  • 남자음성 여자음성

 

 

꿈을 향한 예행연습이라는 값진 경험을 하고 있다. - 김민경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가득한 풋:별별만의 특색있는 카페로 자리매김하고 싶다. - 임승현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 풋센터 1층의 별의별 주제로 함께 소통하는 청년들을 위한 문화공간 풋:별별에 카페가 문을 열었다. 카페 풋:별별은 수련관을 이용하는 회원들, 아이를 기다리는 학부모들, 주변에 적절한 카페가 없었던 인근 주민들, 수련관 직원들까지 반응이 좋다.

 

풋:별별은 윤승훈, 김민경, 이소희, 김주현, 이정곤, 임승현 등 6명의 청년 바리스타들이 재능나눔으로 운영하며, 두 명씩 조를 이뤄 월·수·금 요일별로 근무한다.

 

수익금은 지역사회에 전액 환원한다. 6명은 올해 상반기 수련관의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인 ‘카페 운영실습팀 모집’에서 자격과 경력에 상관없이 커피와 카페에 대한 열정만으로 선발됐다. 두 명만 관련 경력이 있다. 

 

이들은 전문가에게 바리스타와 카페창업 교육을 받은 후, 카페 콘셉트 결정, 브랜딩, 상권분석과시장조사, 메뉴와 판매가 결정 등 본격적인 창업 준비에 들어갔다. 준비 과정에서 풋사과 에이드를 시그니처 음료로 결정하고 선명한 연두와 청량함 가득한 레시피를 직접 개발했다. 

 

창업 초기 메뉴가 많으면 적응이 힘들 것 같아 기본 메뉴로 시작했지만, 꾸준히 메뉴를 개발하면서 다양한 차와 요일별 시그니처 음료를 내놓을 계획이다. 매주 모여 메뉴 개발, 개선할 점 등을 논의한다.

 

윤승훈 씨는 “같은 관심과 목적을 가진 이들이 모인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좋은 인연으로 남을 것 같다. 바리스타와 카페 운영 모두 처음 해보는 일이라 재밌고 바리스타 강사님과 창업매니저님이 잘 가르쳐 주셔서 딱히 힘든 점은 없다”고 한다.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카페를 열려는 이정곤 씨는 창업 전에 풋:별별에서 운영 전반을 익히려고 한다.

 

카페 운영 실습팀 모집 사업은 공간, 전문교육, 물품구입비, 창업매니저 등을 지원하고 있어 카페창업을 생각하고 있는 6명에게 유익한 기회다. 성남시 ‘니트없는 청년 일자리 경험’ 사업을 통해 참여하고 있는 창업매니저의 교육과 지속적인 멘토링은 카페 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김민경 씨는 “아르바이트로는 얻을 수 없는 경험이다. 실전에서는 위험부담이 큰 시행착오를 미리 겪어보는 기회다. 임대료나 물품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메뉴도 개발해 보고 궁금하면 물어볼 수 있는 매니저님도 계셔 좋다”고 한다.

 

풋:별별은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청년, 청소년,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1월에는 청년들을 위한 인생꿀팀 오픈강의 ‘이번 생은 처음이라’와 ‘별의별 다방 원데이 클래스’가 열린다. 원데이 클래스는 상반기와는 분야를 달리해 공예체험을 진행한다. 넓은 공간에는 청년 예술가들의 전시를 계획 중이다.

 

이소희 씨는 카페 아르바이트와 직접 운영은 다르다며 주체적인 운영을 다짐하고, 김주현 씨는 “팀원들과 협력하며 머물고 싶은 풋:별별을 만들겠다”고 한다. 

 

풋센터, 풋:별별의 ‘풋’은 ‘풋풋한’, ‘풋사과’처럼 아직 덜 익었지만 그만큼 신선하고 가능성이 무한함을 뜻한다. 풋:별별 바리스타 6명의 가능성이 많은 관심 속에 영글어가길, 많은 열정과 꿈들이 자라나는 풋:별별이 되길 응원한다.

 

INFORMATION

* ‘카페 풋:별별’ 031-729-9831

월·수·금 12:30-17:00 운영, 공휴일 휴무

*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 성남시 분당구 벌말로30번길 35(야탑동)

 

 

취재 전우선 기자  foloj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