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원활한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추진과 지역 건설 경기 촉진을 위해 11월 9일 아주대학교 리모델링 연구단, 시공사 8개사와 손을 잡았다.
시는 시청 3층 한누리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신동우 아주대 리모델링 연구단장,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디엘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쌍용건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성남시·아주대·시공사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지은 지 15년 이상 된 리모델링 대상 단지 247곳(12만1,032세대)의 기본현황을 9개 협약 기관·기업에 제공한다.
아주대학교 리모델링 연구단은 리모델링 추진 단지의 공공컨설팅을 지원한다. 사업성을 3~4주 만에 분석해 리모델링 초기 단계 때 입주자들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8개 시공사는 성남지역 공동주택 리모델링 공사 때 지역건설 근로자를 우선 채용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성남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에 관한 조례(2013.6.28)’ 제정 이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금을 조성해 7곳 단지에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는 상태다.
성남시의 공공지원을 받는 단지는 ▲ 정자동 한솔마을 주공 5단지(1,156세대) ▲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563세대) ▲ 정자동 느티마을 3단지(770세대) ▲ 정자동 느티마을 4단지(1,006세대) ▲ 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562세대) ▲ 야탑동 매화마을 2단지(1,185세대) ▲ 정자동 한솔마을 주공 6단지(1,039세대)다.
이중 한솔마을 5단지와 무지개마을 4단지는 수평·별동 증축 방식의 리모델링 사업계획이 각각 지난 2월과 4월 승인됐다.
시는 현재 520억 원인 리모델링 기금을 오는 2023년까지 1천억 원으로 늘려 공공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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