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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두려움도 잊게 해준 꿈의 학교 ‘마을 속 식물창작예술’을 마치면서

"다음이 또 기다려져요"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1/11/30 [23:17]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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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19일부터 11월 마무리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수업으로 진행해 온 ‘경기도 꿈의 학교가 복정동에서 열렸다. 어린이들이 다양한 식물을 접하고 꽃을 통해 마음의 휴식과 꽃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환경을 지키고 자연을 사랑하는 수업을 진행했다.

 

▲ 마을 속 창작예술 꿈의학교 어린이들  

 

김형현 강사는 지난 11월까지 10차 수업을 하면서 요리시간과 어린이들이 파티숍을 꾸미는 체험학습까지 모두 마무리했어요. 코로나19 심각 단계에서 수업을 쉬기도 했지만 6개월간 긴 시간을 함께한 꿈의 학교 어린이들을 칭찬해 주고 싶어요라고 했다.


▲ 파티를 위한 의상 준비하기  

▲ 빗자루를 탄 마녀역도 훌륭히 해내는 어린이의 모습이 재미있다.   

▲ 어린들을 도와 준 선생님과 아이들 

 

꿈 장 채희준 어린이가 신청, 선생님들이 함께 기획하고 아빠 엄마의 일터(복정동 알랑치킨)에서 마을 속 창작예술학교수업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이들의 꿈을 위해 선뜻 장소를 내어준 알랑치킨 대표는 어린이들이 맘껏 행복한 꿈의 학교를 응원해줬다.

 

채희준 꿈 장은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그림을 그리고 송편을 직접 만들고 쪄서 맛 보며 즐거웠어요, 꽃다발을 만들고, 다육식물을 알아보고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좋았어요. 다음에 또 하고 싶어요라며 다음이 또 기다려진다고 했다.

 

▲ 자신들이 그린 그림작품을 자랑하는 어린이들 

 

▲ 수업과정이 재밌고 즐거웠다는 어린이들 

 

이정현(대일초 5) 어린이도 소감을 말했다.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새로운 것을 발견해내는 것을 좋아해요. 꽃을 다루는 수업시간은 어려운 일이었지만 재미있었어요. 꽃꽂이, 아크릴화를 하는 시간은 코로나의 두려움을 잊게 해줬어요. 계절이 바뀌면서 친구들과 재미와 보람을 느꼈어요.”

 

▲ 어린이들의 작품 아크릴화

 

▲ 미니화환 만들기 수업에 열중하는 어린이들

 

▲ 미니화환 만들기 작품 완성

 

▲ 직접 만든 송편을 찌고 수업을 마무리하는 어린이들

 

▲ 꽃꽂이 솜씨를 자랑하는 어린이들

 

10회를 진행한 수업은 아크릴화, 미니 화환 만들기, 떡 만들기(송편), 꽃꽂이, 용돈 박스 만들기, 꽃다발 만들기, 꾸미기(스칸디아모스), 다육식물 알아보기(성장체험), 파티체험(파티장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 수업을 통해 마음을 치유해가는 아름다운 시간이 진행됐다.

 

▲ 용돈박스 만들기 수업

 

▲ 용돈박스 수업을 마친 어린이들

 

▲ 열심히 잘 만든 꽃다발 완성품

 

▲ 스칸디아모스 꾸미기

 

▲ 다육식물 알아보기

 

김형현 강사와 이은영 마을 교사는 코로나19로 마음대로 나가 놀 수도 없는 아이들의 마음에 활력소를 심어 주기 위해 마을 속 식물 창작예술로 체험 수업을 진행했다.

 

일주일마다 만남을 기다리는 아이들은 놀이처럼 진행되는 과정들을 즐겁게 이어가면서 자신들의 성과물을 보며 좋아했다.

 

▲ 마지막 서로에게 선물을 주고 받는 어린이들

 

▲ 떡볶기와 오댕나눔, 아쉬움을 남긴 꿈의 학교를 마무리

 

아이들이 행복한 성남, 아이들이 함께 꿈꾸는 '꿈의 학교'를 다음에도 꼭 기대해 본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