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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인재 양성 추진

市-가천대-한국시스템반도체포럼-반도체공학회 협업체계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2/01/19 [08:32]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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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성남시가 지난해 9월 ‘팹리스’를 주제로 개최한 정책 포럼 때(자료사진)


성남시는 가천대학교, 한국시스템반도체포럼, 반도체공학회와 협업 체계를 이뤄 ‘팹리스(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반도체 수요가 사물인터넷(loT)·인공지능(AI)이 접목된 자동차·로봇·에너지·바이오 등 전 산업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효율적으로 대응해 시스템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팹리스 인재 양성 사업은 대졸(4년제) 이상의 학력 소지자 30명을 모집해 8~10개월간 전문 교육을 한 뒤 반도체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 가천대학교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 ▲ 시 산하기관인 성남산업진흥원은 교육 지원 ▲ 반도체공학회는 교육생 실습 지원 ▲ 한국시스템 반도체포럼은 교육생 취업 알선 업무를 각각 맡는다.

 

교육 대상자는 집적회로(IC) 소자, 아날로그·디지털 회로 설계, 임베디드 시스템, 시스템반도체, 계측공학, 아날로그·디지털 반도체 응용시스템, IC 측정과 검증 등 팹리스 설계 전문 교육과정을 밟게 된다.

 

▲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성남시가 지난해 11월 시청에서 개최한 ‘팹리스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심포지엄’ 때(자료사진)


숙련된 인력을 확보해 설계 분야 반도체 산업을 견인하게 될 전망이다.

 

시는 국비 확보 등을 통해 이 사업 참여 인원과 프로그램 운영 범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성남지역 팹리스는 32개사이며, 이중 절반인 16개사가 판교지역에 있다.

 

교통인프라, 잠재적 거래처, 협력업체 집중 등 기본 기반시설이 탄탄해서다. 

 

앞선 지난해 5월 13일 정부는 한반도를 ‘K’자 모양으로 연결하는 반도체 벨트를 구축해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최대·최첨단 반도체 공급망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그 전략 중 하나로 판교 지역은 ‘한국형 팹리스 밸리’로 조성된다.

 

문의: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 ICT융합팀 031-729-8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