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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촬영·편집과 실시간 방송을 도서관에서!

판교어린이도서관 미디어창작소 조성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2/01/21 [16:44]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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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권장도서를 빌리기 위해 또는 만화책이나 신간 도서를 빌려 보기 위해 가던 도서관. 시험공부나 자격증 공부를 위해 찾았던 도서관. 이제는 도서관이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달라졌다.

 

판교어린이도서관 3층 전시실 옆 멀티스튜디오가 미디어창작소로 새롭게 꾸며졌다. 판교어린이도서관이 2021년 5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1년 스마트 K-도서관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5천만 원(국비 2,500만 원, 시비 2,5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조성하게 됐다.

 

미디어창작소는 개인방송실과 스튜디오 두 공간으로 구성됐고, 각 공간에 캠코더와 편집용 PC, 크로마키 스크린, 조명, 방음시설 등이 설치됐다. 영상 촬영과 편집, 실시간 방송이 가능한 미디어 창작공간으로 완성돼 시민들에게 무료로 대관할 예정이다. 대관 방법과 일정은 시청과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수 있으니 꼭 확인하길 바란다.

 

판교어린이도서관은 2020년부터 개설해 운영 중인 ‘나도 유튜브 크리에이터!’라는 영상편집 강좌의 대상을 늘려 학생반과 성인반, 중급반으로 세분화해 확대 운영한다. 시민들의 미디어 콘텐츠 창작 역량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 강좌는 방학 기간에만 운영되는데, 올해는 8월에 시작된다.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미디어창작 공간은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비대면 문화강좌의 영상 제작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판교도서관 김명호 관장은 “요즘은 1인 미디어 시대로 개인의 디지털 구사능력 배양이 필요한 시기다. 지역 문화 거점기관으로서 도서관이 중심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 방송 및 영상편집과 관련된 다양한 강좌를 준비할 예정이다. 독서뿐만이 아닌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 도서관을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판교어린이도서관 031-729-4397

 

취재 나안근 기자  95na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