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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도 높은 성남시의료원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1월 13일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문 열어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2/01/27 [17:48]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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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가 도입돼 시민들로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성남시의료원은 113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개소식을 열고 현재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 1월 13일 개소식에 참석한 성남시의료원 관계자와 내빈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란 전담간호인력이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기본간호는 물론 환자 치료에 필요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건강보험이 적용돼 간병비 부담까지 덜어주는 24시간 통합의료서비스다.

 

▲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시행하는 61병동의 간호사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가 시행되는 61병동에 들어서자 무엇보다 쾌적한 환경이 시야에 들어온다. 환자마다 상주하는 보호자나 간병인이 없다 보니 병실마다 조용하고 깨끗하다.

 

환자들은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거나 책을 읽고 음악을 듣기도 한다. 병원감염 예방에도 큰 몫을 할 거라는 예상이 된다.

 

주의할 점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1:1 간호서비스는 아니라는 것이다. 일상적인 활동이 어려운 환자는 식사보조, 기본위생 등을 도와드리고 일상생활이 기능한 환자는 활동 능력 내에서 스스로 할 수 있게 도와드린다.

 

▲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시행하는 61병동

 

이연화 파트장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이 빠르게 자리 잡아 이용하시는 환자들에게 만족도가 높다면서 현재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은 외과, 정형외과, 소화기내과 환자를 대상 시행하며 총 32병상 규모로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상주한다. 앞으로는 추가 인력을 확보해 47병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에 대해 설명하는 이연화 파트장

 

000 환자는 심한 어지러움과 구토 증상으로 가정에서 생활이 어려워 1년 전부터 성남시의료원에 자주 입원한다. 일반 병동에 있다가 이번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이 오픈하면서 전동하게 됐다.

 

000 환자는 조용한 병실의 베드에서 책을 읽고 있었다. “어지러워 몸을 가누기가 힘들었는데 간호사 선생님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주시고도 또 뭐 불편한 게 없냐고 물어봐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혈관 찾기가 너무 힘든데도 숙련된 선생님들이 채혈도 신속하게 잘하셔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에 매우 만족한다. 다른 병동보다 너무 깨끗하고 쾌적하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 높은 만족감을 표시하는 000 입원환자

 

강희진 선임간호사는 낙상의 위험이 있는 환자나 고령의 환자들은 시야에 빨리 들어올 수 있도록 스테이션 가까이 베드를 배치하고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살핀다면서 전에는 간병비 때문에 가족끼리 싸우는 모습도 봤는데 간병비 부담도 줄이고 병실 내 상주 간병인으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도 줄이고 간호사 입장에서도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는 강희진 선임간호사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에서는 원칙적으로 모든 보호자가 병실 내 상주할 수 없다. 그러나 일시적 상주가 가능한 예외의 경우가 있다. 고위험 시술 및 진정치료를 시행한 경우, 의사소통에 제한이 있는 경우, 치료상 가족의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경우, 환자의 상태가 악화되거나 임종이 예측되는 경우다.

 

성남시의료원 이중의 원장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운영을 통해 입원환자분들에게 전문적인 간호의료서비스 제공과 가족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드릴 수 있게 됐다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취재 구현주 기자 sunlin12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