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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코로나19 방역체계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2/02/24 [12:11]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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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식될 듯하다 심각해지기를 반복하는 코로나19 상황이 2년을 넘겼다. 그동안 백신을 접종하고 방역 수칙과 거리두기를 잘 지켜오며 버텨왔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또 한 번의 고비를 맞고 있다. 시는 마지막이기를 바라는 이 고비를 잘 이겨내고 일상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가기 위해 달라진 코로나19 방역체계를 마련했다.

 

코로나19 신속항원 검사 실시

성남시는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대응 방안으로 고위험군의 진단과 치료를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대응체계로 전환함에 따라 2월 3일부터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시작했다.

 

검사 희망자는 선별진료소나 임시선별진료소 방문 시 자가검사키트로 신속항원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이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되면 PCR검사를 받게 된다.

 

신속항원검사가 양성인 경우 이외에 ▲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경우 ▲ 의사의 소견이 있는 경우▲ 만 60세 이상 ▲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종사자인 경우에는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분당구보건소 감염병관리센터 031-729-3982

 

시-성남시의사회, 동네 의원 재택치료 참여 확대 ‘협약’

시는 2월 8일 성남시의사회(회장 이승혁)와 ‘코로나19 재택치료 의원급 의료기관 참여를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빠른 확산과 확진자 급증에 따른 의료지원 과부하를 막고 장기적으로 코로나19 대응 조치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의사회는 자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의원급 의료기관 750여 곳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강화해 재택치료 참여를 유도한다. 확진자를 24시간 이상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의료 인력과 장비를 갖춘 의원이 참여 대상이다.

 

시는 중앙대책사고수습본부의 재택치료관리 지침 등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며 재택치료관리 협력의원으로 지정되는 동네 의원은 확진자에게 7일간 비대면 진료와 약 처방 등의 재택 치료를 제공한다. 응급상황 발생 시에는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 또는 감염병 전담병원에 연락해 환자 이송을 요청한다.

 

현재 시의 재택치료관리 협력의료기관은 종합병원 4곳, 병원 5곳, 의원 4곳으로 모두 13곳이다.

 

재난안전관 재택치료총괄팀 031-729-3118

 

 

취재 나안근 기자 95nak@hanmail.net